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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초비상' 토트넘, 사르까지 쓰러졌다...본머스에 1-0 앞서고 있지만 부상자 추가 ,,,'부상병동' 토트넘에 부상자가 추가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3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

'초비상' 토트넘, 사르까지 쓰러졌다...본머스에 1-0 앞서고 있지만 부상자 추가 ,,,'부상병동' 토트넘에 부상자가 추가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3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

'초비상' 토트넘, 사르까지 쓰러졌다...본머스에 1-0 앞서고 있지만 부상자 추가 ,,,

토트넘은 지난 시즌 콘테 체제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하며 무관이 확정됐고 리그에선 8위를 차지해 유럽 대항전 진출 자체가 좌절됐다.
콘테는 시즌을 다 치르지도 못했다.
시즌 도중엔 히샬리송과 불화설에 엮이기까지 했다.

이후 토트넘은 '리빌딩'을 단행했다.
[포포투=캡처]
 
셀틱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데려와 새로운 체제를 구축하고자 했다.

토트넘의 페이스는 가히 역대급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특유의 공격적인 전술이 빛을 발했다.
[포포투=캡처]

'부상병동' 토트넘에 부상자가 추가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3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본머스에 1-0으로 앞서 있다.

[포포투=캡처]
지루한 수비 축구에 신물이 났던 토트넘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환호했다.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강팀들을 상대로도 전혀 주눅들지 않았고 오히려 맞불을 놓으며 지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 토트넘은 리그 1위를 질주했다.

[포포투=캡처]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처럼 보였던 토트넘. 하지만 첼시전부터 부진에 빠졌다.
 
당시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막바지 나온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퇴장과 미키 반 더 벤, 제임스 메디슨의 부상, 데스티니 우도기의 퇴장이 겹치면서 1-4 대패를 당했다.

첼시전까지만 하더라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부상과 퇴장의 여파는 상당했다.
[포포투=캡처]
토트넘은 이어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아스톤 빌라전에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지 못했고 연패를 당했다.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 이후 3연패. 토트넘의 순위는 5위까지 추락했다.

다행히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연패를 끊었다.
원정에다가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토트넘의 열세가 예상됐지만 손흥민과 지오반니 로 셀소, 쿨루셉스키의 득점에 힘입어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포투=캡처]
하지만 반등은 이뤄지지 않았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토트넘은 약점을 드러내며 또 다시 무너졌다.
이 경기에서도 토트넘은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추가적인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고 웨스트햄의 역습에 당하며 1-2 역전패를 당했다.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 토트넘. 지난 시즌 뉴캐슬에 굴욕적인 대패를 당하긴 했지만, 가능성은 충분했다.
뉴캐슬의 상황도 좋지 않았기 때문. 닉 포프를 비롯해 제이콥 머피, 댄 번, 칼럼 윌슨, 션 롱스태프, 스벤 보트만, 조 윌록, 하비 반스 등 핵심 선수들이 모두 부상을 당했기 때문. 로테이션을 가동하지 못한 탓에 선수들의 부담은 늘어갔고 직전 에버턴전에선 0-3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포포투=캡처]

상황이 좋지 않은 두 팀의 만남. 분위기 쇄신을 성공한 쪽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전반전에만 2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후반전에도 2골을 추가했고 4-1이라는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직전 1-6 대패의 설움을 떨치는 깔끔하고도 짜릿한 승리. '후스코어드' 기준, 토트넘은 57%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90분 동안 23회의 슈팅을 시도하며 뉴캐슬을 끊임없이 압박했다.
종료 직전, 실점이 아쉽긴 했지만 이전 경기에서 나온 집중력 저하가 보이지도 않았다.

[포포투=캡처]
'캡틴' 손흥민은 그야말로 최고의 활약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4번의 슈팅을 시도해 1골을 기록했고 2어시스트를 포함 키패스 4회, 패스 성공률 81%, 빅 찬스 메이킹 2회, 드리블 성공 3회, 지상 경합 성공 7회, 인터셉트 2회, 태클 2회 등 공수 양면에서 '캡틴'다운 모습을 보였다.
 
평점은 9.5로 경기 최고 수치였다.

이 경기를 통해 손흥민은 수많은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손흥민은 PL에서 8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은 7번째 선수가 됐다.
 
웨인 루니(11시즌), 프랭크 램파드(10시즌), 세르히오 아구에로(9시즌), 해리 케인(9시즌), 티에리 앙리(8시즌), 사디오 마네(8시즌)의 뒤를 이었다"라고 전했다.
[포포투=캡처]
이어진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지만, 히샬리송과 쿨루셉스키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오랜만에 '클린 시트' 승리를 달성했다.

[포포투=캡처]
 
에버턴전에서도 토트넘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따냈다.
 
전반 9분 히샬리송이 친정팀을 울리는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고 손흥민이 곧바로 추가골을 넣으면서 승기를 굳혔다.
 
후반전에 안드레 고메스에게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고 홈에서 기분 좋은 2-1 승리를 따냈다.

뉴캐슬전부터 시작된 3연승. 토트넘은 다시금 상승세를 타는 듯했다.
[포포투=캡처]
하지만 직전 브라이튼전에서 2-4 대패를 당했다.
55%의 점유율과 19회의 슈팅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전반전에 수비적으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자멸하다시피 했다.

패배에 분노한 손흥민. 경기 이후 인터뷰를 통해 "매우 실망스러운 경기다.
이것은 우리가 시즌에 접근하는 방식이 아니다.
이번 경기는 우리가 원하는 수준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
우리는 우리의 실수가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지금은 경기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서로에게 손가락질할 때가 아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포포투=캡처]
 
이어 "우리는 이 경기에서 교훈을 얻고 다시 나아가야 한다.
 
PL은 모든 팀이 강하기 때문에 매 경기를 마지막 15분처럼 플레이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고전할 것이다.
 
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본머스전에서 패배의 고리를 끊고자 하는 토트넘. 쉽지는 않다.
 
본머스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기 때문.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강등권에 허덕이던 본머스. 지난 뉴캐슬전 2-0 승리를 시작으로 6경기 연속 패하지 않고 있다.
[포포투=캡처]
직전 풀럼전에서도 3-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토트넘전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리그에서 11경기를 맞붙었고 6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도 1골을 넣은 바 있다.
또한 본머스와의 맞대결 전적은 7승 2무 2패로 이번 시즌 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도 2-0 승리를 가져간 바 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캡처,

사진=본머스 dafabet 캡처,


[경기 내용]

맞대결을 앞두고 두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히샬리송, 손흥민, 로 셀소, 존슨, 벤탄쿠르, 사르, 우도기, 데이비스, 에메르송, 포로가 선발로 나왔고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본머스 역시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포포투=캡처]
솔란케, 태버니어, 클루이베르트, 시니스테라, 크리스티, 쿡, 와타라, 세네시, 자바르니, 스미스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네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토트넘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사르의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크게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본머스도 반격에 나섰다.
[포포투=캡처]
전반 7분 와타라의 크로스를 받은 솔란케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토트넘이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9분 중원에서 로 셀소의 패스를 받은 사르가 드리블을 통해 박스 안까지 돌파했고 공간을 확인한 후, 오른발 정교한 슈팅을 시도해 본머스의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허용한 본머스가 균형을 맞추고자 했다.
전반 14분 시니스테라의 패스를 받은 태버니어가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포포투=캡처]

전반 23분 프리킥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박스 안에서 센시가 러닝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임팩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골대 위로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토트넘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24분 중원에서 히샬리송이 상대와의 경합을 이겨내며 공 소유권을 따냈고 침투하던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넸다.
박스 안까지 돌파한 손흥민이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무릎으로 막아냈다.

본머스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9분 박스 안에서 태버니어의 크로스를 받은 솔란케가 감각적인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토트넘에 악재가 닥쳤다.
전반 30분 사르가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스킵과 교체됐다.
스스로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듯, 사르는 걸어나오면서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포포투=캡처]
토트넘 교체 이후, 본머스가 공격을 퍼부었다.
 
전반 34분 쿡의 크로스를 받은 시니스테라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본머스가 공격을 이었다.
 
전반 35분 쿡의 패스를 받은 태버니어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본머스에도 악재가 생겼다.
 
전반 36분 박스 안에서 솔란케가 우도기와 경합 이후,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고통을 호소했다.
 
경합 직후엔 얼굴을 감싸며 고통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스스로 일어섰고 경기는 재개됐다.

본머스가 아쉬움을 삼켰다.
[포포투=캡처]
전반 41분 쿡의 크로스를 받은 와타라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본머스가 계속해서 압박했다.
전반 44분 박스 안에서 루즈볼을 따낸 클루이베르트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토트넘이 위기를 넘겼다.
전반 추가시간,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솔란케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공은 데이비스를 맞고 굴절된 후, 골대에 맞으며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토트넘이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토트넘 가려고 재계약 거절!...토트넘, 공식 '제안' 준비,

토트넘 훗스퍼가 아약스의 스타니스 이둠보 무잠보에게 공식적인 제안을 준비 중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세비야와 토트넘이 2005년생의 벨기에 미드필더인 무잠보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아약스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1월에 매각을 진행하거나 6월에 자유계약(FA)을 통해 팀을 떠나기로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벨기에 국적의 유망한 자원이다.
 
170cm로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특유의 쫄깃한 움직임과 부드러운 몸놀림으로 탁월한 개인 기량을 보여준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좌우 측면 윙어와 센터 포워드 등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다.
 
아직 프로 무대 경험은 없지만, 연령별 무대에선 이미 '어나더레벨'로 평가받고 있다.

아약스와 무잠보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사진=SpursOTM 캡처,
 
이에 아약스는 그와의 재계약을 준비했지만, 무잠보는 더 큰 무대에서 뛰기 위해 소속팀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절호의 기회를 잡은 셈.
 
이들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 이후, 무잠보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즉시 전력감은 아니다.
 
하지만 영입이 성사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프로 데뷔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1월에 토트넘 공격진에 이탈이 발생하기 때문.

주인공은 '캡틴' 손흥민이다.
 
이번 시즌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는 손흥민은 1월에 아시안컵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최대 1개월 이상 결장이 예상되는 만큼, 토트넘은 보강을 통해 그의 빈자리를 메우고자 한다.

 

홀란? 살라? 손흥민이 최고였다...PL 전반기 베스트 11 선정 "엔지볼에 완벽히 맞는 선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3, 맨체스터 시티)도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31, 리버풀)도 아니다.
프리미어리그(PL) 전반기 최고의 공격수는 바로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체적으로 산정한 점수를 기준으로 PL 전반기 베스트 11을 뽑아 공개했다.
매체는 각 포지션별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들로 4-2-3-1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사진] 프리미어리그 전반기 최고의 공격수로 뽑힌 손흥민 / 토트넘 홋스퍼 소셜 미디어.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마르틴 외데고르(아스날)-재로드 보웬(웨스트햄)이 2선을 구성했고, 데클란 라이스(아스날)-로드리(맨시티)가 허리를 맡았다.
 
올렉산드르 진첸코(아스날)-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카일 워커(맨시티)가 포백을 꾸렸고, 골키퍼 자리에는 알리송 베케르(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손흥민의 차지였다.

[사진] 옵타 홈페이지. 캡처,
그는 리그 11골 5도움, 기회 창출 29회, 기대 득점(xG) 7골, 총 슈팅 37회를 기록하면서 옵타 점수 84.2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14골을 기록 중인 홀란이나 12골을 넣은 살라, 도미닉 솔랑케(본머스) 등 정통 공격수들을 모두 제치고 당당히 PL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받았다.
모든 포지션을 통틀어봐도 87.2점을 받은 로드리에 이어 전체 2등에 해당하는 높은 점수다.

[사진] 손흥민.osen캡처,

옵타는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떠나고 위고 요리스가 설 자리를 잃으면서 언제나 많은 책임을 물려받을 예정이었다.
 
케인 이탈로 줄어드는 득점에 대한 부담을 짊어져야 했고, 요리스 대신 주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그는 모든 압박을 인상적으로 받아들였다"라고 언급했다.

공격 포인트도 벌써 16개나 된다.
 
옵타는 "올 시즌 PL에서 손흥민보다 공격 포인트를 많이 기록한 선수는 살라(19개)와 홀란(18개) 둘뿐이다.

[사진] 손흥민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osen캡처,
그는 11골 5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에 승점 14점을 안겼다.
올 시즌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7골)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홀란(8골)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진가는 공격 포인트뿐만이 아니다.
그는 부지런히 경기장을 뛰어다니며 모든 것을 바쳤다.
손흥민만큼 열심히, 그리고 효과적으로 압박을 펼친 공격수는 아무도 없다.

옵타는 "손흥민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새로운 토트넘에 완벽히 들어맞는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그의 기량과 전술적 지능은 토트넘이 먼저 압박하는 팀으로 바뀌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라며 "손흥민은 PL 전체를 통틀어 파이널 서드에서 가장 많은 압박 횟수(361회)를 자랑했고, 가장 많은 실수(69회)를 유도했다.
직접 공을 따낸 횟수도 21회로 코너 갤러거(21회)에 이어 2위다.
그는 최전방과 왼쪽 측면에서 모두 활약하며 시즌 전반기를 정말 강력하게 보냈다"라고 극찬했다.

사진] 손흥민.osen캡처,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의 주장이자 최다 득점자로 활약 중이다.
그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요리스에게 주장 완장을 물려받으며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주장단을 꾸렸다.
손흥민은 지난 1882년 토트넘이 창단된 이래로 비유럽 국적으로 주장직을 맡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은 정답이었다.
손흥민은 뛰어난 리더십과 실력으로 토트넘을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 4라운드 번리전부터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하더니 펄펄 날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번리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9월에만 6골을 쓸어 담으며 PL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4번째이자 약 3년 만의 수상이었다.

사진] 손흥민.osen캡처,
 
손흥민은 이후로도 원톱 역할을 맡으며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채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진한 히샬리송을 대신해 쭉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소셜 미디어.
손흥민도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믿음에 보답했다.

최근엔 다시 왼쪽 측면으로 돌아갔다.
손흥민은 히샬리송이 치골 수술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지난 16라운드 뉴캐슬전부터는 왼쪽에 배치되고 있다.
그는 뉴캐슬전 1골 2도움, 에버튼전 결승골, 브라이튼전 1도움을 추가하며 맹활약을 이어갔다. 

시즌 전 각오대로 '모두가 알고 있는 쏘니'로 완벽히 돌아온 손흥민이다.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손흥민을 PL 전반기 베스트 11에 포함시켰다.
그는 홀란과 함께 4-4-2 포메이션의 투톱을 형성하며 팀 동료 제임스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선정됐다.

이제 손흥민은 본머스를 상대로 리그 12호 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31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2023-2024시즌 PL 20라운드를 치른다.
매디슨과 반 더 벤, 로메로는 물론이고 데얀 쿨루셉스키, 이브 비수마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만큼, 손흥민의 어깨가 더 무거울 전망이다.

 

리그별 득점 순위,

PL라리가분데스리가세리에 A
  • 1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21골
  • 2
    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
    17골
  • 3
    로이스 오펜다RB 라이프치히
    11골
  • 4
    빅터 보니페이스레버쿠젠
    10골
  • 5
    데니스 운다프
    9
     
     

팀 순위선택됨,

  • 개인 순위
  •  프리미어리그선택됨
  •  라리가
  •  분데스리가
  • 세리에 A
  •  리그 1

2023/24 시즌 팀 순위

종목별 경기 날짜 및 시즌 선택,

선택된 시즌2023-24,이전 시즌으로 이동다음 시즌으로 이동,

 
현재시즌으로 이동,
팀 순위/ 순위팀/ 경기수/ 승점/ 승/ 패/ 득점/ 실점/ 득실차/
1챔피언스 리그 직행 리버풀 FC 19 42 12 6 1 39 16 23
2챔피언스 리그 직행 아스톤 빌라 FC 20 42 13 3 4 43 27 16
3챔피언스 리그 직행 맨체스터 시티 FC 19 40 12 4 3 45 21 24
4챔피언스 리그 직행 아스널 FC 19 40 12 4 3 36 18 18
5유로파 리그 토트넘 홋스퍼 FC 19 36 11 3 5 39 28 11
6유로파 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19 33 10 3 6 33 30 3
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 31 10 1 9 22 27 -5
8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19 30 8 6 5 38 33 5
9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19 29 9 2 8 37 25 12
10 첼시 FC 20 28 8 4 8 34 31 3
11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20 28 8 4 8 30 31 -1
12 AFC 본머스 18 25 7 4 7 27 32 -5
13 크리스탈 팰리스 FC 20 21 5 6 9 22 29 -7
14 풀럼 FC 19 21 6 3 10 26 34 -8
15 노팅엄 포레스트 FC 20 20 5 5 10 24 35 -11
16 브렌트포드 FC 19 19 5 4 10 26 31 -5
17 에버턴 FC 20 16 8 2 10 24 28 -4
18강등 직행 루턴 타운 FC 19 15 4 3 12 23 37 -14
19강등 직행 번리 FC 20 11 3 2 15 20 41 -21
20강등 직행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20 9 2 3 15 15 49 -34
  • 챔피언스 리그 직행
  • 챔피언스 리그 예선
  • 유로파 리그
  • 강등 직행
  • ※ 해외축구 순위는 다음 시즌 경기 일정이 제공된 이후부터 승격, 강등 정보가 반영된 새 시즌 순위표로,,, 

 

손흥민, 크리스마스 이브 축포…리그 11호골,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에버턴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골을 넣고 있다.


손흥민은 EPL 통산 114골을 기록,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토트넘, 191cm 초신성 DF 영입 카운트다운…이적료 400억 안팎 "개인 합의 끝"

토트넘 홋스퍼가 1월 겨울 이적시장 1호 영입생으로 점찍은 루마니아 '괴물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제노아) 확보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유럽 축구 소식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SNS을 통해 "토트넘이 라두 드라구신과 장기 계약을 두고 개인적인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이해된다"라고 보도했다.

1월1일부터 겨울 이적시장아 열리는 가운데 토트넘은 수비 보강을 1순위로 삼았다.
 
현재 주전 센터백인 미키 판더펜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2024년 1월까지 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부주장인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최대 5주간 아웃될 거라는 판정을 받았다.

벤치엔 전문 센터백인 에릭 다이어가 남아 있지만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를 신뢰하지 않고 있다.
 
주전 센터백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그는 풀백인 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 로얄을 선터백으로 포지션 변경하면서 다이어를 사실상 기용할 생각이 없다는 생각을 보여줬다.

수비 보강이 시급한 토트넘은 새 선수가 빠른 시일 안에 팀에 합류하는 걸 원해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도 전부터 선수를 물색하는 중이다.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활약 중인 드라구신이 토트넘 새로운 수비수로 유력하다.

2002년생 드라구신은 이제 21세 어린 선수이지만 올시즌 세리에A 17차례 전 경기를 선발 풀타임으로 소화하는 등 제노아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 유스 출신인 드라구신은 지난해 여름 당시 2부리그인 세리에B에 있던 제노아로 임대된 후 지난 1월 이적료 550만 유로(약 79억원)에 영구 이적했다.
 
지난 시즌 수비수임에도 4골을 터트린 드라구신 활약에 힘입어 제노아는 리그 2위를 차지해 1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드라구신 활약상은 세리에A에서도 이어졌다.
 
올시즌 모든 대회에서 총 20경기에 출전해 1754분을 소화하는 동안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강인한 체격을 살려 세리에A 공격수들을 압도하면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캡처,

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지난 30일 SNS을 통해 "드라구신은 이번 시즌 세리에A 수비수들 중 공중볼 경합에서 가장 많은 승리(53회)를 거뒀다"라며 "그리고 그는 지금까지 드리블 돌파를 단 1번만 허용했다"라고 전했다.

이탈리아에선 체격이나 일대일 마크, 세트피스 공격력 등에서 드라구신을 지난 시즌 세리에A 최우수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뒤를 잇는 대형 센터백으로 주목하고 있다.

드라구신 활약상은 토트넘의 관심을 이끌었다.
 
로마노 기자는 이미 지난 30일 "토트넘은 다음 주까지 새로운 센터백 계약을 체결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이해된다"라며 "장 클레어 토디보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만약 성사되지 않을 경우 토트넘은 다른 계획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은 이제 라두 드라구신을 두고 제노아와 협상을 시작했다.
 
곧 영입 제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포스테코글루도 드라구신을 승인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드라구신 영입을 승인한 이후 협상 속도는 빠르게 진행됐다.
 
로마노 기자는 31일 다시 한번 SNS을 통해 "며칠 전에 밝힌 것처럼 토트넘은 제노아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토트넘과 드라구신은 장기 계약을 두고 개인적인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노아는 3000만 유로(약 429억원)를 원하고, 토트넘은 2500만 유로(약 358억원) 정도만 사용하기를 원한다.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이적료 협상 단계에 돌입했다고 알렸다.
 
두 구단 이적료 차이가 크지 않아 곧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이자 이탈리아 출신 언론인 니콜로 스키라도 31일 SNS로 "드라구신이 토트넘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미 5년 계약에 동의했다"라며 "토트넘은 계약을 위해 2500만 유로를 제안했다.
 
제노아는 이적료로 3000만 유로를 요구했지만, 토트넘은 계약을 마무리할 자신이 있어 보인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드라구신 영입에 근접한 건 그들이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았던 토디보(OGC니스) 영입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토디보는 현재 니스에서 활약 중인 1999년생 프랑스 센터백,


토디보는 현재 니스에서 활약 중인 1999년생 프랑스 센터백이다.
 
니스는 2023/24시즌 리그1에서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9실점만 허용하며 리그 2위(9승 5무 2패·승점 32)로 1위 PSG(11승 4무 1패·승점 37)와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195cm에 달하는 장신과 더불어 빠른 발을 갖추고 있는 토디보의 활약상은 토트넘 핵심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올시즌 보여주던 모습과 유사하다.
 
수비수들이 전진하며 빌드업에 적극 관여하길 원하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 특성상 토트넘 수비수들은 경기를 잘 읽는 눈이 필요함과 동시에 스피드가 좋아야 한다.
 
토디보는 뒷공간을 내줘도 충분히 쫓아가 상대 역습 막을 수 있는 주력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올 시즌 패스 성공률이 매우 준수하다.
 
축구 통계 전문 플랫폼 '풋몹'에 따르면 토디보는 올 시즌 리그에서 90.7%에 달하는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성공한 긴 패스 숫자는 58회에 달한다.
 
이는 같은 리그 수비수들 대비 상위 7%에 달하는 수치다.

다만 올시즌 뛰어난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경쟁이 치열해 영입을 확답할 수 없게 됐다.
 
영국 매체 'TBR 풋볼'에 따르면, 현재 프리미어리그 경쟁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토디보에 관심을 표하고 있으며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영입에 필요한 이적료가 5200만 파운드(약 856억원)에 이를 수 있다.





토디보 현소속팀 니스의 구단주가 얼마 전 맨유 지분 25%를 취득한 짐 랫클리프라는 점도 큰 변수다. 니스가 토디보를 맨유 경쟁 구단 토트넘에 내주기 어렵다는 얘기다.

니스 역시 현재 리그1 2위에 오르며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기에 핵심 선수를 쉽게 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에 그들을 설득하려면 막대한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내년 여름에 독일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가 열리는 점도 영입에 변수가 될 수 있다.
 
토디보는 유로 대회 때 프랑스 축구대표팀 승선을 원하기에 개막 6개월을 남겨 두고 새로운 팀과 리그로 떠나는 걸 꺼릴 수 있다.

당장 선발로 뛰어줄 수 있는 수비수가 필요한 토트넘이 새로운 영입생으로 루마니아 괴물 센터백 드라구신을 낙점한 가운데 드라구신이 토트넘 팬들의 2024년 새해 선물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1일 본머스전을 마치면 프리미어리그 2주 휴식기에 돌입한다.
 
그 사이 6일 번리와 FA컵 3라운드를 치를 것으로 보이지만 여유가 있다.
 
드라구신을 속전속결로 데려오면 단기간 집중력 있는 훈련을 통해 맨유전 선발 출격이 가능하다.

연함뉴스 캡처,


맨유전에선 판더펜도 복귀할 전망이어서 토트넘 입장에선 드라구신의 조기 확보가 절실한 셈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해 말 기자회견에서 아직 결장 중인 핵심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과 수비수 판더펜의 이른 복귀에 대해 낙관적으로 바라보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두 선수의 1월 초 복귀 가능성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라며 "두 선 모두 회복 중이고 아직 1군 팀 훈련에 합류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임라인을 보면, 미키(판더펜)와 매디슨은 같은 경기에서 정말 잘했다.
 
미키가 매디슨보다 좀 더 빨리 돌아올 수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29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황희찬은 울브스에서 엄청난 한 해를 즐기고 있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엔 황희찬의 프리미어리그 1, 2년 차 득점 기록과 3년 차인 2023/24시즌 득점 기록이 비교됐다.
 
두 선수 모두 1월 복귀가 예상되고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비슷하다"라고 덧붙였다.
 
이 중 벤탄쿠르는 1일 끝난 본머스전에 전격 출전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이어 "여러분들에게 정보를 주지 않으려는 것은 아니다.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을 때 빨라지거나 지연될 수도 있다.
 
우리와 함께하는 걸 보기 전까지는 확실히 말하기 어렵다"며 "판더펜은 번리와의 FA컵 경기 출전 가능성을 얘기했으나 맨유전부터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판더펜은 지난 시즌까지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하다가 토트넘에 왔다.
 
드라구신까지 합류하면 프리미어리그 경력 많지 않은 두 센터백이 맨유전에서 호흡을 맞출 수도 있는 셈이다.

사진=연합뉴스, 스쿼카 SNS

 

황희찬 폼 미쳤다! 유효슈팅 11개→10골…울버햄튼 통산 3번째 EPL 10골 달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놀라운 결정력으로 프리미어리그의 주목을 받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29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황희찬은 울브스에서 엄청난 한 해를 즐기고 있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엔 황희찬의 프리미어리그 1, 2년 차 득점 기록과 3년 차인 2023/24시즌 득점 기록이 비교됐다.

 
지난 2021년 여름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한 황희찬은 데뷔 시즌에 30경기 5골 1도움을 올렸다.
2년 차인 2022/23시즌엔 27경기에 나와 3골 1도움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 2년 동안 리그에서 57경기에 나왔음에도 8골을 넣는데 그쳤던 황희찬은 3년 차에 접어들자 기량을 만개했다.
올시즌 황희찬은 전반기 동안 19경기에 출전해 무려 10골을 터트리며 지난 2년간의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놀라운 결정력으로 프리미어리그의 주목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도 황희찬의 놀라운 발전을 주목했다.
팬들 역시 올시즌 달라진 황희찬 모습에 감탄을 표했는데, 특히 황희찬의 슈팅 기록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2023/24시즌 동안 황희찬은 리그 19경기에서 슈팅을 총 32회 시도했다.
이 중 골대로 향한 유효슈팅은 11회인 것으로 조사됐다.
황희찬의 올시즌 득점이 10골이니, 유효슈팅 11개 중 10개가 골망을 흔들었다는 의미이다.

전반기 동안 기록한 유효슈팅 중 한 개를 제외하고 나머지 슈팅이 모두 골로 연결됐다는 사실에 영국 공영방송 'BBC'도 이를 주목했다.

BBC는 지난 28일 "황희찬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이상을 기록한 6명 중 한 명"이라며 "그는 올시즌 32개 슈팅을 시도, 10골을 터트렸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활약 선수들 중 슈팅 숫자가 30번째로 많다.
프리미어리그 10골 이상을 기록한 나머지 선수들 모두는 이번 시즌 슈팅 순위에서 9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놀라운 결정력으로 프리미어리그의 주목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통계에 따르면, 황희찬은 이번 시즌 슈팅 시도 횟수에서 공동 30위를 기록했다.
유효슈팅 횟수도 11개에 그쳐 공동 44위에 오르면서 다른 경쟁자와 달리 슈팅 횟수가 눈에 띄게 적은 편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자 이번 시즌도 14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은 현재 유효슈팅 31회로 해당 순위에서 1위를 달렸다.
또 황희찬 외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선수 5명(엘링 홀란, 도미닉 솔란케, 모하메드 살라, 제로드 보언, 손흥민) 모두 유효슈팅 부문에서 상위 5위 안에 포함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이자 올시즌 11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유효슈팅을 24회 기록했다.
즉, 황희찬은 대표팀 선배 손흥민에 비하면 절반도 안 되는 슈팅 횟수를 기록했음에도 손흥민과의 득점 차이를 1골 차로 좁히며 맹추격 중이다.

이 기록은 황희찬이 공격 기회가 경쟁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임에도 한 번 찾아온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는 뛰어난 공격수임을 보여준다.
황희찬의 놀라운 킬러 본능에 힘입어 잔류가 목표이던 울버햄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1위에 올라 중위권 안착에 성공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28일 영국 브렌트퍼드 지테크 경기장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황희찬의 멀티골에 힘입어 4-1 대승을 달성, 연합뉴스 캡처,

울버햄튼은 지난 28일 영국 브렌트퍼드 지테크 경기장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황희찬의 멀티골에 힘입어 4-1 대승을 달성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팀이 1-0으로 앞서가던 중 전반 14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황희찬의 놀라운 집중력이 빛난 순간이었다.
브렌트퍼드 수비가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한다는 게 조금 짧았다.
이를 파악한 황희찬이 재빨리 압박을 시도해 골키퍼가 공을 잡기 전에 끊어냈다.
골키퍼를 제친 황희찬은 편안하게 빈 골대 안으로 밀어넣어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 황희찬의 리그 9호골이었다.

황희찬한테 일격을 맞은 브렌트퍼드는 한 골 만회했지만 전반 28분 황희찬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 28분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공을 잡은 황희찬은 수비가 달려들자 침착하게 오른발로 접으면서 벗겨냈고, 골키퍼가 나오는 움직임에 맞춰 골문 구석을 노려 오른발로 차 넣었다.
이 골로 황희찬은 리그 10호골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SNS 연합뉴스 캡처,

후반전에 한 골 더 추가한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멀티골에 힘입어 브렌트퍼드를 4-1로 제압해 승점을 25(7승4무8패)로 늘리면서 11위 자리를 지켰다.
10위 첼시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첼시 +2, 울버핸튼 -4)에서 밀렸다.

이날 2골을 터트리며 생애 첫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황희찬은 울버햄튼 역사에도 이름을 새겼다.
영국 BBC는 "황희찬은 울브스에서 단일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10골 이상 넣은 3번째 선수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울버햄튼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이상 터트린 선수는 스티븐 플레처(2010/11, 2011/12)와 라울 히메네스(2018/19, 2019/20)까지 단 두 명뿐이었는데, 황희찬이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

특히 황희찬은 플레처와 히메네스보다 가장 빠르게 10골 고지에 올랐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플레처는 2011/12시즌 20경기 만에 10골을 터트렸으며, 히메네스도 2019/20시즌 23번째 출전 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황희찬의 득점 페이스는 주목을 받았다.

사진=프리미어리그 SNS, 연합뉴스 캡처,

일각에선 황희찬이 울버햄튼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인 히메네스의 17골(2019/20)을 넘고 20골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했는데, 브렌트퍼드전 전반 종료 직전 허리 부상을 당하며 교체 아웃돼 우려를 낳았다.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 후 허리 부근에 손을 대고 그라운드 위에 누워 통증을 호소했다.
쉽게 일어나지 못하면서 울버햄프턴 벤치는 걱정하기 시작했다.
황희찬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었다. 울버햄프턴은 급하게 대체 선수를 준비시켰다.
황희찬은 걸어나오긴 했지만 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장 리크네 벨레가르드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정밀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모든 게 드러나지만 황희찬이 쓰러진 직후 쉽게 일어나지 못했던 점과 전반 종료를 앞두고도 울버햄프턴이 곧바로 교체를 진행한 점을 봤을 때 황희찬의 부상은 결코 가벼워 보이지 않았다.

다행히 황희찬은 부상을 피하면서 오는 31일 오전 12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에버턴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경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프리미어리그 SNS, BBC 연합뉴스 캡처,

울버햄튼을 이끄는 게리 오닐 감독은 에버턴전을 앞두고 30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황희찬은 건강히 풀 트레이닝을 마치면서 선발로 나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황희찬은 에버턴전을 마치며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오닐 감독은 "난 황희찬이 브렌트퍼드와의 FA컵 경기(1월6일)에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날짜는 확실하지 않지만 그 전에 떠날 것"이라며 "이번 에버턴전이 아마 아시안컵 이전 우리와 함께하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황희찬은 우리를 위해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우리는 그가 얼마나 잘 했는지에 대해 모두 기뻐하고 있다"라며 "난 아시안컵이 그에게 얼마나 중요하고 중요한 토너먼트인지 알고 있다.
그는 조국을 위해 뛰는 걸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프리미어리그 SNS, BBC 연합뉴스 캡처,

그러면서 "황희찬이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좋은 모습을 이어가며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라며 "우린 그를 다시 데려와 서포트하면서 함께 달리고 싶어할 것"라며 황희찬이 아시안컵 우승을 기원했다.

황희찬의 대체자에 대해선 "우린 선수단 내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며 "차니가 떠나면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거다.
우린 경쟁력을 유지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 손흥민 영입해야” 명가 재건 바라는 레전드의 바램, "SON 공백 때문에 영입한 것 맞다"→'충격적인 EPL 복귀' 이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밝혔다,

"SON 공백 때문에 영입한 것 맞다"→'충격적인 EPL 복귀' 이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베르너 영입을 발표했다.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실패한 영입이라고 평가받았던 베르너는 토트넘 이적으로 지난 2022년 라이프치히로 복귀한 이후 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토트넘은 15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베르너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오랜 기간 팀을 떠나면서 우리는 스리톱에서 활약할 수 있는 또 다른 선수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베르너는 자신의 현재 상황에서 뭔가 변화를 찾고 있었던 시점이었고 이적은 그런 선택 중 하나였다"며 "베르너가 우리 스타일에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아시안컵 공백으로 인해 베르너를 영입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 캡처]

베르너는 우리가 원하는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베르너는 스리톱의 모든 포지션에서 플레이 할 수 있고 공격진에 깊이를 더하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베르너는 첼시에서 부진한 활약을 펼친 가운데 올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주로 교체 멤버로 활약하며 14경기에서 2골에 그쳤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에게 과거에 발생한 일은 상관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캡처,

베르너는 여전히 좋은 나이에 있고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에 대한 열망도 가지고 있고 최고 수준에서 활약하고 싶어한다.

우리는 베르너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더선은 '토트넘이 베르너를 설득하는데 있어 시간이 거의 걸리지 않았다.

베르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통화에서 2분 만에 이적을 결심했다'며 이적 배경을 언급하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베르너는 손흥민과 함께 경기에 출전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캡처,

베르너의 출전 시간은 손흥민의 부재로 인해 좌우되지 않을 것이다.

베르너는 토트넘에서 상황이 좋아지면 유로 2024에 나서는 독일 대표팀에서 자신의 자리를 되찾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

베르너는 토트넘 선수단에 합류한 가운데 맨유전을 앞두고 팀 훈련을 함께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 등 대다수의 현지 매체는 베르너가 맨유전에서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과 함께 토트넘의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베르너는 "나는 토트넘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

프리미어리그를 본 사람들은 내가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고 상대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 점을 팀에 가져다주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토트넘, 계약서 잉크도 안 마른 드라구신 워크퍼밋 발급에 초조→맨유전 출전 달렸다,

토트넘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맨유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드라구신 영입을 발표한 가운데 드라구신은 맨유전 출전 여부가 관심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4일 '드라구신은 워크퍼밋 발급 이후 맨유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유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드라구신의 맨유전 출전 여부에 대해 "우리는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

토트넘이 영입한 수비수 드라구신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 출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마이데일리 = 캡처]

모든 서류 작업이 완료되기를 바라며 그렇게 된다면 드라구신은 선수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드라구신은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 경쟁을 펼친 끝에 토트넘을 선택했다.

드라구신은 전 소속팀 제노아가 지난 5일 치른 볼로냐와의 2023-24시즌 세리에A 19라운드에 출전한 가운데 시즌 중 토트넘으로 이적해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는 몸상태다.

영국 아이뉴스는 '드라구신은 운동능력이 뛰어난 공격적인 수비수다.

드라구신의 맨유전 출전은 문제없을 것이다.

토트넘이 영입한 수비수 드라구신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 출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마이데일리 = 캡처]

드라구신의 워크퍼밋 발급은 맨유전에 앞서 완료될 것'이라며 '드라구신은 제노아에서 낮은 수비라인을 구축했지만 토트넘에선 높은 수비 라인에 적응해야 할 것이다.

긍정적인 점은 드라구신이 골키퍼 비카리오와 이탈리아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드라구신이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복잡한 전술을 파악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수비수 판 더 벤이 부상에서 복귀한 가운데 부상 중이었던 수비수 로메로도 맨유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

다수의 영국 현지 매체는 정상 컨디션에 100% 도달하지 못한 로메로가 맨유전에서 무리한 출전을 시도하기보다는 드라구신이 맨유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반면 영국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맨유전에서 기존의 판 더 벤과 로메로 센터백 조합을 가동할 것으로 점쳤다.

이 매체는 '로메로의 부상 복귀가 너무 빠를 수도 있지만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의 리더십을 활용할 것이다.

로메로는 경기에 출전 가능한 몸상태가 되면 경기에 나서야 하는 토트넘 선수'라며 '로메로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상태가 되지 못할 경우 드라구신이 출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드라구신. 사진 = 토트넘핫스퍼] 캡처,

한편 토트넘이 드라구신에 앞서 영입한 베르너는 맨유전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아시안컵 차출 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베르너가 기존의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과 함께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쳐졌다.

또한 미드필더 매디슨이 여전히 무릎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쿨루셉스키가 매디슨 대신 토트넘 공격을 이끌 역할을 맡을 것으로 다수의 현지 매체가 예상하고 있다.

 

“맨유, 손흥민 영입해야” 명가 재건 바라는 레전드의 바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인 드와이트 요크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영입 대상으로 거론했다.

영국 매체 더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요크는 “만약에 내가 맨유 책임자가 되어 3명을 영입해야 한다면, 나는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과 바이에른 뮌헨의 르로이 자네, 그리고 손흥민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크는 “맨유를 보면 수비 쪽은 괜찮다.

문제는 미드필드에서의 옵션이 부족한 것”이라면서 윙어인 자네와 손흥민, 그리고 스트라이커 오시멘을 영입해야 맨유의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AP연합뉴스 캡처,

요크는 맨유 출신 레전드 공격수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네 시즌만 뛰었는데 152경기에 출전해 65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회,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AP연합뉴스 캡처,

1998~1999시즌 전설의 트레블 멤버로 잘 알려져 있다.

현실적으로 맨유가 손흥민을 영입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간판이자 주장이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AP연합뉴스 캡처,

해리 케인을 떠나보낸 토트넘이 손흥민마저 맨유로 이적시키는 결정을 할 리가 없다.

게다가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30대 초반에 접어든 베테랑이다.

리빌딩을 위해 적합한 선수로 보기는 어렵다.

빅터 오시멘. 로이터연합뉴스 캡처,

현재 손흥민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발언이다.

손흥민은 이번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5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 재진입한 모습이다.

손흥민은 각종 매체, 레전드가 선정한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전반기 베스트11에서 거의 빠지지 않았다.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은 빠져도 손흥민의 이름은 웬만하면 다 들어갔다.

그만큼 활약이 대단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캡처,

반면 맨유에는 손흥민 정도의 공격수가 없다.

이번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득점자는 미드필더인 스캇 맥토미니로 5골을 넣었다.

두 자릿수 득점은 고사하고 공격수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맨유의 그 어떤 공격수도 손흥민의 실력에 미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요크가 손흥민을 맨유의 영입 대상으로 선정한 배경이다.

손흥민은 현재 아시안컵 출전으로 인해 토트넘에서 빠져 있다.

그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참가해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요크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경우 유일한 대안은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보드진이 지금 당장 심각하게 고려할 유일한 대안은 지단 감독”이라고 말했다.

 

'손흥민 없다'...토트넘vs맨유 개봉박두, 통합 베스트11 공개,

활약이 필요한 이들이 나란히 통합 베스트 일레븐에 올랐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12승 3무 5패(승점 39)로 5위, 맨유는 10승 1무 9패(승점 31)로 9위다.

두 팀에 매우 중요한 경기다.

토트넘은 브라이튼에 일격을 맞으며 연승 분위기가 꺾였다.

본머스를 3-1로 잡으면서 만회에 성공했다.

본머스전을 끝으로 손흥민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돼 당분간 나설 수 없다.

사진=트랜스퍼마크; [인터풋볼] = 캡처,

손흥민 공백을 메우기 위해 티모 베르너를 데려왔고 라두 드라구신을 영입해 부족한 수비진에 옵션을 더했다.

맨유는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다.

최근 리그 6경기 기록을 보면 4패를 거뒀다.

아스톤 빌라전 기적적인 역전승 흐름을 전혀 이어가지 못했다.

위건과의 FA컵에선 이겼지만 경기력은 여전히 좋지 못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신뢰도는 회복이 안 되고 필요한 영입은 이뤄지지 않는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 패한다면 텐 하흐 감독 지지도는 더욱 떨어질 것이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두 팀의 대결을 앞두고 통합 베스트 일레븐을 내놓았다.

아시안컵에 차출된 손흥민은 없었고 맨유 주장이자 핵심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빠졌다.

각 팀에서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스티니 우도기(이상 토트넘),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이상 맨유) 등이 빠지기도 했다.

공격진은 라스무스 회이룬, 히샬리송이 구성했다.

회이룬은 아스톤 빌라전 득점으로 리그 첫 골을 기록했는데 아직 해줘야 할 게 많다.

손흥민이 빠진 상황에서 히샬리송 중요성은 크다.

손흥민의 득점력을 어느 정도 채워줘야 토트넘 공격력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다.

좌우 공격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브레넌 존슨이 이름을 올렸다.

중원엔 지오반니 로 셀소, 스콧 맥토미니가 있었다.

수비진은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미키 판 더 펜, 페드로 포로가 구성했다.

한동안 부상 이탈했던 리산드로와 판 더 펜이 이번 경기에서도 돌아올지 주목된다.

골키퍼는 토트넘 수호신 굴리엘모 비카리오였다.

 

‘아시아 최고’ SON도 PL에서 깨기 어려운 기록이 있다?

손흥민도 깨기 어려운 기록이 있다.

프리미어리그(PL)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아시아 선수들의 PL 기록을 조명했다.

아시아 선수 중 최다 득점과 최다 도움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PL 통산 115골 57도움을 기록했다.

아시아 선수 중 PL에서 가장 많이 뛴 선수는 마크 슈워처였다.

슈워처는 514경기를 소화했다.

사진=EPL 캡처,

2위인 손흥민은 288경기로 슈워처와 200경기 이상 차이가 났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부름을 받아 토트넘 훗스퍼의 유니폼을 입으며 PL에 입성했다.

이적 초반에는 부정적인 평가도 받았다.

움직임이 좋지 않았고 터치도 부정확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포기하지 않았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발전시켰다.

결국 PL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사진=EPL 캡처,

해리 케인과 손흥민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토트넘의 주득점원으로 활약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PL 역대급 듀오였다.

손케 듀오는 PL에서 47골을 합작했다.

2위 디디에 드록바와 프랭크 램파드의 36골과도 차이가 많이 난다.

손흥민 24골, 케인 23골로 골 분포도 환상적이다.

사진=EPL 캡처,

하지만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둘의 호흡은 볼 수 없게 됐다.

절정의 시즌은 2021-22시즌이었다.

시즌 초반부터 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고 시즌 막바지를 향하면서 득점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손흥민은 23골을 넣으며 살라와 공동 PL 득점왕이 됐다.

손흥민은 페널티킥 없이 23골을 넣었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5대 리그 득점왕에 등극했다.

사진 손흥민, ⓒ 포포투 캡처,

직전 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만큼 지난 시즌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손흥민은 부진했다.

시즌 내내 스포츠 탈장으로 고생했고 안와골절까지 당하며 마스크를 끼고 경기를 치러야 했다.

손흥민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리그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손흥민, ⓒ 포포투 캡처,

이번 시즌을 앞두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했다.

케인이 이탈하면서 손흥민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하지만 손흥민은 실력을 발휘했다.

히샬리송이 부진하면서 원톱으로 위치를 옮겼고 득점력이 살아났다.

최근 왼쪽 윙어로 돌아와서도 여전히 득점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2골 5도움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8시즌 연속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넘었다.

많은 기록을 세운 손흥민이지만 슈워처의 최다 출장 기록은 깨기 어려워 보인다.

사진 손흥민, 손흥민은 9시즌째 PL에서 활약 중. 그러는 동안 288경기에 출전했다. 아시아 선수 최다 출장 1위, ⓒ 포포투 캡처,

손흥민은 9시즌째 PL에서 활약 중이다.

그러는 동안 288경기에 출전했다.

아시아 선수 최다 출장 1위 슈와처와는 226경기 차이다.

31세 나이에 접어들면서 현실적으로 슈워처를 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도 아시아 출신 필드 선수 중에선 최다 출장이다.

사진 슈워처는 호주 대표팀에서도 레전드, ⓒ 포포투 캡처,

한편, 슈워처는 호주 출신으로 미들즈브러, 풀럼, 첼시 등에서 활약한 골키퍼다.

슈워처는 1996-97시즌부터 2015-16시즌까지 PL에서 뛰었다.

슈워처는 호주 대표팀에서도 레전드로 평가받는다.

호주 대표팀으로 109경기를 소화하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슈워처는 안정적인 선방으로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섹시' 축구 스타..'매혹적' 비키니 입고 볼 리프팅,

알리샤 레만이 해변에서 비키니를 입은채, 자신의 '축구력'을 자랑했다.

레만은 스위스 출신의 축구 선수다.

사진 알리샤 레만이 해변에서 비키니를 입은채 자신의 '축구력'을 자랑, =더 선 캡처,

여자 슈퍼리그(WSL) 클럽인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스위스 대표팀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도 출전한 바 있다.

축구로 '1위'를 하지는 못했지만, 다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해변에서 비키니를 입은 알리샤 레만 SNS 캡처,

영국 '더 선'은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팔로워 순으로 순위를 매겼다.

1위는 스위스 국가대표이자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하는 알리샤였다.

총 13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알리샤는 실력과 함께 상당한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알리샤는 여행과 비키니 사진 등을 개인 SNS에 공유하며 그녀의 계정 가치는 24만 1314파운드(약 3억 9704만 원)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사진 알리샤 SNS 캡처,

최근엔 매혹적인 비키니 자태를 공개했다.

검은색 비키니를 입은 알리샤는 해변에서 공을 갖고 리프팅을 하는 등 자신의 '축구력'을 자랑했고 팔로워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었다.

 

천사가 따로 없네!..저스틴 비버도 반한 SON 절친의 연인,

델레 알리의 연인 신디 킴벌리가 매혹적인 비키니 패션을 공개했다.

1998년생의 신디는 네덜란드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의 국적 중 스페인을 선택했다.

신디 킴벌리 인스타그램 캡처,

본래 일반인이었지만, 세계적인 가수 저스틴 비버가 SNS에 신디의 사진을 게재했고 "이 사람은 누구냐"라는 코멘트를 달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인플루언서로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신디 킴벌리 SNS 캡처,

팔로워만 700만 명이 넘으며 모델 활동도 겸하는 중이다.  

사진=신디 킴벌리 SNS 캡처,
지난해 6월부터는 손흥민의 절친인 알리와 교제하고 있는 신디 킴벌리 SNS 캡처,

지난해 6월부터는 손흥민의 절친인 알리와 교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NS를 통해 팔로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유형이며 알리와 데이트를 하는 사진도 여러 차례 게재하며 팬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유로 결승골의 주인공!..'가슴 라인' 드러나는 파격 드레스,

유로 결승전 결승골의 주인공인 클로이 켈리가 파격적인 드레스 패션을 선보였다.

켈리는 잉글랜드 출신의 여자축구선수다.

사진 유로 결승전 결승골의 주인공인 클로이 켈리의 파격적인 패션, =더 선 캡처,

1998년생으로 맨체스터 시티 WFC에서 No.9 역할을 맡고 있으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핵심적인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2022 유럽축구연맹(UEFA) 우먼 챔피언십에서 잉글랜드 대표로 참가한 켈리는 독일과의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삼사자 군단에 '우승'을 안겨다 줬다.

사진 유로 결승전 결승골의 주인공인 클로이 켈리, =더 선 캡처,

놀라운 축구 실력을 가진 켈리. 최근엔 시상식에서 파격적인 드레스 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 유로 결승전 결승골의 주인공인 클로이 켈리, =더 선 캡처,

GQ 올해의 남자 시상식에 참가한 켈리는 배와 가슴 라인이 훤히 드러나는 드레스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상식에서 켈리는 동료 선수인 알렉스 스콧, 메리 어프스, 레아 윌리엄슨 등과 함깨 사진을 찍는 등 좋은 시간을 가졌다.

 

‘아시아 랭킹 1위’ 일본, 미나미노 선제골...베트남 곧바로 '동점골'

아시아 랭킹 1위 일본이 베트남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경기 시작 11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베트남이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 축구 국가 대표팀(FIFA랭킹 17위)은 1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베트남을 상대한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함께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지난 9일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

아시아 랭킹 1위 일본이 베트남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경기 시작 11분 만에 선제골,[포포투= 캡처]

이 매체에 따르면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은 일본이었다.

일본의 우승 확률은 24.6%로 팀들 중에서 유일하게 20% 이상의 수치를 보였다.

한국이 그 다음이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우승 가능성으로 14.3%를 예상했다.

일본보다 10.3% 낮았다.

이란이 11.2%로 뒤를 이었고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도 각각 10.7%, 10.6%를 기록했다.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는 9.8%로 6위였다.

우승 확률과 FIFA 랭킹에서 가장 높은 일본이 1차전에서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부상이 있는 쿠보와 미토마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일본은 호소야, 나카무라, 미나미노, 이토 준야, 엔도, 모리타, 이토 히로키, 다니구치, 이타쿠라, 스가와라, 스즈키가 선발로 나섰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볼을 베트남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흘렀고, 이것을 스가와라가 슈팅을 이어갔지만 수비벽 맞고 흘렀다.

이후 미나미노가 침착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베트남이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6분 훙 둥의 정교한 코너킥을 딘 박이 머리로 감각적으로 돌려놨고, 이것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아시아 랭킹 1위’ 일본, 베트남에 연속골 헌납하며 1-2 역전 허용,

아시아 랭킹 1위 일본이 베트남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연속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 축구 국가 대표팀(FIFA랭킹 17위)은 1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베트남에 1-2로 끌려가고 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함께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지난 9일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은 일본이었다.

아시아 랭킹 1위 일본이 베트남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연속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 [포포투= 캡처]

일본의 우승 확률은 24.6%로 팀들 중에서 유일하게 20% 이상의 수치를 보였다.

한국이 그 다음이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우승 가능성으로 14.3%를 예상했다.

일본보다 10.3% 낮았다.

이란이 11.2%로 뒤를 이었고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도 각각 10.7%, 10.6%를 기록했다.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는 9.8%로 6위였다.

우승 확률과 FIFA 랭킹에서 가장 높은 일본이 1차전에서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부상이 있는 쿠보와 미토마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일본은 호소야, 나카무라, 미나미노, 이토 준야, 엔도, 모리타, 이토 히로키, 다니구치, 이타쿠라, 스가와라, 스즈키가 선발로 나섰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볼을 베트남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흘렀고, 이것을 스가와라가 슈팅을 이어갔지만 수비벽 맞고 흘렀다.

이후 미나미노가 침착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베트남이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6분 훙 둥의 정교한 코너킥을 딘 박이 머리로 감각적으로 돌려놨고, 이것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베트남이 승부를 뒤집었다.

이번에도 세트피스였다.

전반 33분 좌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비엣 안이 타점 높은 헤더로 골문을 노렸고, 스즈키 골키퍼가 어렵게 쳐냈다.

그러나 쇄도하던 뚜언 하이가 텅빈 골문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VAR에 울었다...'득점 취소' 중국, 타지키스탄과 0-0 무승부,

중국이 비디오 판독(VAR)에 울었다.

중국은 13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타지키스탄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중국은 5-3-2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탄롱, 우 레이, 왕상위안, 다이와이춘, 왕추밍, 류양, 장린펑, 주천제, 브라우닝, 리우가 선발로 나왔고 얀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타지키스탄은 4-3-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드잘리로프, 소이로프, 카몰로프, 판샨베, 슈큐로프, 우마르바예프, 나자로프, 주리바에프, 하노노프, 사파로프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야티모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타지키스탄이 포문을 열었다.

중국은 13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타지키스탄과 0-0 무승부를 기록, [포포투= 캡처]

전반 4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카몰로프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타지키스탄이 기세를 이었다.

전반 12분 나자로프의 패스를 받은 판샨베가 먼 거리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타지키스탄이 공세를 펼쳤다.

중국은 13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타지키스탄과 0-0 무승부를 기록, [포포투= 캡처]

전반 19분 세트 피스로 공격을 전개했고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나자로프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전반 22분엔 드잘리로프의 패스를 받은 카몰로프가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골문을 벗어났다.

타지키스탄이 계속해서 압박했다.

전반 26분 판샨베의 패스를 받은 드잘리로프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수비에만 급급하던 중국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7분 다이와이춘의 크로스를 받은 장린펑이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막바지, 타지키스탄이 공격을 퍼부었다.

전반 추가시간, 드잘리로프의 패스를 받은 사파로프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이어진 판샨베의 슈팅 역시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포포투= 캡처]

그렇게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첫 슈팅은 타지키스탄이 가져갔다.

후반 11분 우마르바예프의 패스를 받은 판샨베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타지키스탄이 계속해서 압박했다.

후반 17분 하노노프의 패스를 받은 슈큐로프가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중국도 간헐적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27분 쉬신의 패스를 받은 다이와이춘이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중국이 먼저 앞서 나갔다.

[포포투= 캡처]

후반 35분 셰펑페이의 크로스를 받은 주천제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VAR이 진행됐고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주심은 득점 취소를 선언했다.

중국이 압박을 이어갔다.

후반 41분 림량명의 크로스를 받은 셰펑페이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이후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

 
 

'우승 후보' 호주, 압도적인 경기력 펼치며 인도 2-0 제압...산뜻한 출발,

호주가 산뜻한 출발을 했다.

호주는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인도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호주는 4-2-3-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호주는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인도에 2-0 승리를 기록, [포포투=캡처]
 

듀크, 굿윈, 멧커프, 보일, 어빈, 배커스, 베히치, 롤즈, 사우타, 존스가 선발로 나왔고 라이언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인도는 4-3-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창트, 체트리, 싱, 왕잠, 랄렝마위아, 탕그리, 보스, 베케, 징간, 뿌자리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싱 산두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호주가 포문을 열었다.

호주는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인도에 2-0 승리를 기록, [포포투=캡처]

전반 6분 배커스의 패스를 받은 베히치가 박스 바깥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호주가 기세를 이었다.

전반 11분 굿윈의 크로스를 받은 듀크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넘어갔다.

호주가 공세를 펼쳤다.

전반 14분 배커스의 패스를 받은 보일이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호주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21분 굿윈의 패스를 받은 멧커프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호주가 계속해서 몰아쳤다.

전반 31분 베히치의 크로스를 받은 보일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 팅을 시도,,, [포포투=캡처]

전반 31분 베히치의 크로스를 받은 보일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전반 39분엔 수타르의 패스를 받은 배커스가 박스 바깥에서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골문 안으로 향하진 않았다.

이후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첫 슈팅은 호주가 가져갔다.

후반 2분 배커스의 패스를 받은 어빈이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호주가 결실을 맺었다.

후반 5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어빈이 왼발 슈팅을 시도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호주의 2-0 승리, [포포투=캡처]

리드를 잡은 호주가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8분 맥그리의 패스를 받은 보스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호주가 경기를 끝내고자 했다.

후반 36분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포르나롤리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호주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영국 매체) 아시안컵에서 주목해야 하는 5명의 스타, 손흥민-김민재 ‘포함’...이강인 ‘제외’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의 손흥민과 김민재가 아시안컵에서 주목해야 하는 스타 5명에 선정됐다.

그러나 이강인은 제외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월 12일에 개막하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한다.

E조에 속한 한국은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맞붙는다.

먼저 내달 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 한국은 20일 요르단과 2차전을 치른다.

그리고 25일 말레이시아와 최종전을 진행한다.

사진,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의 손흥민, 이강인, [포포투=캡처]

64년 만에 우승 도전. 클린스만호의 전력은 역대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이재성, 황인범, 조규성, 정우영, 홍현석 등 핵심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고, 일본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우승 확률도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9일(한국시간)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은 일본이었다.

일본의 우승 확률은 24.6%로 팀들 중에서 유일하게 20% 이상의 수치를 보였다.

한국이 그 다음이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우승 가능성으로 14.3%를 예상했다.

일본보다 10.3% 낮았다.

이란이 11.2%로 뒤를 이었고 호주와 사우디 아라비아도 각각 10.7%, 10.6%를 기록했다.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는 9.8%로 6위였다.

영국 축구 매체 ;비사커;는 11일; 손흥민부터 미토마까지. 아시안컵에서 주목해야 하는 5명의 선수를 선정했는데, 가장 먼저 소개된 선수가 바로 손흥민, 미토마, 김민재다.

특히 손흥민과 김민재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축구 매체 ‘비사커’는 11일 “손흥민부터 미토마까지. 아시안컵에서 주목해야 하는 5명의 선수”를 선정했는데, 가장 먼저 소개된 선수가 바로 손흥민, 미토마, 김민재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대한민국과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 손흥민에 대해 더 말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이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며,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아시아 최고의 선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에 대해서는 “괴물로 알려진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이자, 한국 수비의 핵심이다.

그는 공을 가지고 있을 때 편안한 수비수다.

K리그에서 시작해 중국, 튀르키예, 이탈리아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제는 독일 챔피언의 주전 수비수다”고 소개했다.

손흥민, 김민재와 함께 미토마 카오루(일본), 살렘 알 도사리(사우디아라비아), 메흐디 타레미(이란)가 포함됐다.

 

토트넘 희소식! '복덩이' 매디슨 곧 돌아온다! "빠르면 맨시티전 복귀"

제임스 매디슨의 복귀가 임박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12승 3무 5패(승점 39)로 5위, 맨유는 10승 1무 9패(승점 31)로 8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내 어느 팀보다도 가장 성공적인 여름 이적시장 기간을 보냈다는 평을 받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영입한 신입생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포포투=캡처]

오랫동안 토트넘 골문을 지켰던 위고 요리스의 역할을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완벽하게 해냈고, 주전 센터백으로 낙점된 미키 반 더 벤도 믿음직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매디슨 또한 최고의 선택으로 꼽히는 이적생이었다.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탑클래스 미드필더로 인정받던 그는 창의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가는 재능과 다양한 능력을 보유했다. 

2018년부터 레스터 시티에서 꾸준히 성장했는데, 지난해에는 강등 위기에 놓이면서도 리그에서 10골 9도움을 올리며 팀을 책임졌다. 

[포포투=캡처]

지난여름 토트넘에 합류하자마자 단숨에 핵심으로 거듭났다. 

입단 후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부주장으로 선임된 그는 리그 첫 경기부터 2도움을 기록하며 실력을 발휘했다. 

이후 본머스와 번리, 풀럼을 상대로 골을 기록했고, 11경기를 소화하면서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매디슨은 공수 양면에서 활약하며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고, 스트라이커로 변신한 손흥민과의 호흡 또한 훌륭했다. 

 

시즌 초반부터 토트넘은 10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살아난 공격 축구라는 호평을 받고, 어느 팀보다도 가장 위협적인 모습을 자랑했다. 

그러나 첼시전을 기점으로 급격히 기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반등에 나섰지만, 어느새 성적은 5위까지 내려왔다.  

부상자와 퇴장 징계자가 속출한 가운데 매디슨도 부상으로 장기 이탈이 확정되면서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그동안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와 지오반니 로 셀소,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이 매디슨의 역할을 대체해왔지만, 시즌 초반 그의 활약을 생각하면 여전히 아쉬움이 있었다. 

이제 매디슨의 복귀가 곧 다가오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매디슨은 곧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아직 단체 훈련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분명히 맨유전을 치른 뒤 2주의 시간이 있다. 

그동안 차질이 없다면 1군에서 다시 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맨유전 이후 복귀를 예상했다. 

맨시티전을 시작으로 토트넘은 일주일 동안 3경기를 치른다. 

27일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32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후 2월 1일 브렌트포드와 3일 에버턴을 만난다.

아직까지는 예상 복귀 시점을 확정할 순 없는 노릇이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켜볼 것이다. 

언제 훈련을 시작하느냐에 달려 있다. 

맨시티 경기부터 연달아 3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당장 복귀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마노르 솔로몬도 뛸 수 있다. 

그 이후에 이상이 없다면 더욱 가능할 것이다"고 말하며, 솔로몬의 복귀 시점도 함께 언급했다. 

 

‘월드클래스’ 케인, 분데스 새 역사 썼다!...‘전반기 최다골’ 타이 기록 달성, 

‘월드클래스’ 해리 케인이 또 하나의 역사를 써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뮌헨은 리그 연승 기록을 3경기로 늘렸다.

예상대로 뮌헨이 주도하는 경기를 펼쳤다.

월드클래스 해리 케인, [포포투=캡처]

그리고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르로이 사네의 패스를 받은 자말 무시알라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이것이 먼 쪽 골 포스트를 맞고 골문 안으로 흐르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그렇게 전반은 1-0 뮌헨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에 들어 더 강력한 공격력으로 호펜하임을 두들긴 뮌헨이었다.

이후 경기는 후반 25분과 추가시간 각각 무시알라와 케인의 득점으로 3-0 뮌헨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무시알라와 케인의 득점으로 3-0 뮌헨의 완승, [포포투=캡처]

멀티골과 멀티도움의 주인공 무시알라, 사네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나 쐐기골을 넣은 케인이 큰 주목을 받았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풀타임을 소화한 케인은 1골과 더불어 유효 슈팅 2회, 키 패스 1회 등을 기록하며 팀의 완승에 기여했다.

그리고 쐐기골과 함께 역사적인 기록도 달성했다.

바로 2020-21시즌 41골로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운 레반도프스키와 타이 기록을 세운 것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에 “케인은 레반도프스키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전반기 최다 골 기록(22골)과 동률을 이루며 뮌헨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골 넣는 법? 형이 알려줄게’...前 맨유 ST, ‘1200억’ 후배 향해 조언,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라스무스 회이룬을 향해 조언을 남겼다.

2003년생, 20세의 회이룬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8,500만 유로(약 1,224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23경기 6골, 특히 리그에서는 한 골에 그치며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첫 시즌임을 감안하더라도 아쉬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회이룬. ‘맨유 선배’인 베르바토프가 그를 향해 직접적인 조언을 남겼다.

베르바토프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공격수들은 골을 넣지 못했을 때 길거나 짧은 공백기를 겪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라스무스 회이룬, [포포투= 캡처]

나 역시도 그가 어떤 심정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과연 내가 득점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빠지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지?

내가 충분한가?

내가 팀원들과 나 자신을 위해 충분히 하고 있는가?’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고,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안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당장 멈춰야 한다.

그런 생각들은 당신을 아무데도 데려다주지 않는다.

단순한 것들이다”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베르바토프는 “훈련장의 빈 골대 앞에 서서 누군가에게 공을 넘겨주고 움직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

골대를 파악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다양한 자세를 취해라.

이것을 훈련에 적용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황희찬 푸대접, 울브스 감독도 시인했다…"골잡이 해답도, 9번도 아니었는데"



(엑스포츠뉴스 )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이끄는 게리 오닐 감독이 시즌 초반 황희찬을 지금만큼 중요시 여기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오닐 감독은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2시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에버턴과의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29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2023년 최종전을 앞두고 오닐 감독은 황희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올시즌 황희찬은 전반기에만 리그에서 10골을 터트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등극했다.

지난 28일에 열린 리그 19라운드 브렌트퍼드 원정 때 황희찬은 선발로 나와 전반전에만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해트트릭도 노려볼 수 있었지만 공중볼 경합 후 허리 쪽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 전반 추가시간에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닐 감독은 "크레이그 도슨과 황희찬 모두 건강하고, 오늘 풀 트레이닝을 받았기에 때문에 둘 다 에버턴전에서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라고 밝히면서 황희찬의 에버턴전 선발 출격을 예고했다.

이후 황희찬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내년 1월 12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황희찬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29일 황희찬을 비롯해 해외파 선수들 대부분 1월 2일 대표팀 전지훈련 캠프가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오닐 감독도 "이번 에버턴전이 아마 아시안컵 이전에 황희찬이 우리와 함께하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이 빠져 우려가 크지만 오닐 감독은 "우리는 선수단 내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며 "내가 팀에 도착했을 때와 비슷한 상황에 직면했는데, 당시 황희찬은 득점에 대한 해답도 아니었고 9번 공격수도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오닐 감독의 말대로 시즌 초반 황희찬의 팀 내 입지는 지금과 완전히 달랐다.
 
당시 황희찬은 지난 2년간 리그에서 8골을 넣는데 그쳤기에 울버햄프턴 주전 공격수로 분류되기엔 부족했다.

심지어 구단의 재정 문제까지 겹치면서 2023 여름 이적시장 때 이적 가능성까지 검토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5월 "황희찬은 올 여름 울버햄프턴을 떠난다. 울버햄프턴은 재정적페어플레이(FFP) 문제에 직면했고, 구단 장부 균형을 맞추기 위해 황희찬을 매각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차기 행선지로 과거 황희찬한테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던 리즈 유나이티드가 거론됐으나 매체는 "리즈는 지난해 황희찬에게 보여준 관심을 되살릴 것 같지 않다.
 
황희찬은 골 결정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라며 리즈가 황희찬의 저조한 결정력으로 인해 관심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프턴 지휘봉을 잡은 오닐 감독도 시즌 초반 황희찬을 선발보다 교체 자원으로 기용했다.
 
개막 후 황희찬은 리그 4경기 중 3경기를 교체로 출전했다.
 
이때 출전 시간이 짧았음에도 4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오닐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이번 시즌 울버햄프턴의 프리미어리그 첫 골도 황희찬의 몫이었다.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면서 오닐 감독이 그를 보는 시선도 180도 달라졌다.
 
황희찬을 높게 평가해 5라운드부터 지금까지 단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그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이후 황희찬은 19라운드 만에 리그 10호골을 달성해 두 자릿수 득점 달성에 성공하면서 오닐 감독 기대에 부응했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아시안컵 참가로 인해 자리를 비우면 그동안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 황희찬의 빈자리를 메꿔주기를 희망했다.

그는 "팀은 지금까지 환상적으로 잘 해냈고, 우린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차니(Channy)가 떠나면 다른 선수들한테 출전 시간을 가질 기회를 줄 거다.
 
우린 경쟁력을 유지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황희찬의 최근 돌풍은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넘어 스페인까지 불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9일 "울버햄프턴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 난입한 '새로운 손흥민(el nuevo Son)' 황희찬"이라며 "브렌트퍼드와읙 여기에서 2득점 이후 한국인 선수는 이제 리그에서 10골을 넣었다.
 
그의 골들은 울버햄프턴이 리그 중위권에서 평화롭게 잠들 수 있게 해준다"라고 황희찬이 손흥민 이후 최고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 떠올랐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계속해서 "울버햄프턴의 한국 공격수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의 센세이션 중 하나다.
 
득점왕 경쟁에서 누구도 그에게 기대를 걸지 않았지만 한국의 스트라이커는 브렌트퍼드전 멀티골 이후 순위권에 완전히 진입했다"라며 "현재 울버햄프턴에서 몇 안 되는 핵심 중 한 명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넣은 황희찬은 단연 울버햄프턴 공격진의 센세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골들을 울버햄프턴이 리그 테이블 중앙에서 편안하게 위치할 수 있는 열쇠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4-1로 이긴 브렌트퍼드전에서 황희찬이 2골을 넣기까지 28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전반 14분 브렌트퍼드 수비진의 실책을 틈 타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넣은 황희찬은 거기서 만족하지 않고 전반 28분 하프발리 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라고 브렌트퍼드전 활약살을 조명했다.

또한 황희찬이 프리미어리그 대표 공격수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르트는 "리그 10골, 카라바오컵 1골로 황희찬은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2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마테우스 쿠냐는 5골이다"라고 전하면서 "통계적으로 봐도 프리미어리그의 위대한 공격수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득점 선두 엘링 홀란(14골), 모하메드 살라, 도미닉 솔란케(이상 12골), 손흥민, 재러드 보언(이상 11골)만이 황희찬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
 
알렉산데르 이삭(8골), 올리 왓킨스(9골)를 제치고 홀란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황희찬을 새로운 손흥민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지난 몇 경기 동안 최고의 파트너 페드루 네투와 함께하지 못했지만 파블로 사라비아와 새롭게 이해관계를 만들고 있다"라면서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으로부터 '코리안 가이'라고 불렸던 황희찬은 '새로운 손흥민'으로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역시 황희찬의 올 시즌 득점 행진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는 황희찬의 지난 두 시즌 득점과 올 시즌 득점 기록을 비교했다.
 
지난 2021/22시즌 울버햄튼에 합류한 황희찬은 두 시즌 동안 터트린 골이 8개에 불과하다.
 
총 57경기에 출전, 8골을 터트렸는데 올시즌엔 완전히 바뀐 경기력을 선보이며 19경기 10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두 시즌 19개의 유효슈팅으로 8골을 만들었지만 올 시즌엔 유효슈팅 11개에 10골을 폭발했다.
 
유효슈팅에 따른 득점률이 100%에 가깝다.

원샷원킬 수준의 골 결정력을 보인 황희찬은 손흥민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단일 시즌 10골을 기록한 첫 선수가 됐다.
 
이전에도 박지성, 기성용, 이청용, 설기현 등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지만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는 실패한 바 있다.

최근 엄청난 활약은 재계약을 통해 연봉이 3배나 인상되면서 보상을 받았다.

울버햄프턴은 2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울버햄프턴 득점왕 황희찬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028년까지 유효한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하면서 클럽에 자신의 미래를 약속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21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이적한 뒤 3번째 시즌을 맞이한 황희찬은 그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 없이 이번 시즌엔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커리어 하이를 달렸고, 마침내 보상을 받게 됐다.

앞서 황희찬은 구단 역사상 가장 긴 홈구장 6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선수로 기록됐다.
 
또 9월과 10월에 걸쳐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팀에 중요한 순간 승점을 안겨줬다.
 
그는 10월 울버햄튼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홈팬들 지지를 받았다.

황희찬의 활약상은 울버햄프턴이 그에게 새로운 계약서를 내밀기에 충분했다.
 
2026년 6월까지 유효했던 황희찬과의 계약 기간을 2028년까지 연장하면서 울버햄프턴은 황희찬과 동행을 더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황희찬은 에버턴전에서 득점할 경우 11골이 되면서 손흥민과 함께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4위에 오른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19골이 되면서 레전드 박지성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통산 득점 공동 2위에 오른다.
 


◆ 황희찬 2023/24시즌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출전 일지(현지시간)

2023년 8월14일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맨유 1-0 울버햄프턴 : 후반 교체투입 27분 출전,

2023년 8월19일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울버햄프턴 1-4 브라이턴 : 후반 교체투입 35분 출전 1골,

2023년 8월26일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에버턴 0-1 울버햄프턴 : 선발 투입 45분 출전,

2023년 9월3일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 3-2 울버햄프턴 : 후반 30분 출전 1골,

2023년 9월16일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울버햄프턴 1-3 리버풀 : 선발 투입 60분 출전 1골,

2023년 9월23일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루턴 타운 1-1 울버햄프턴 : 선발 투입 45분 출전, 

2023년 9월26일 EFL컵 3라운드 입스위치 타운 3-2 울버햄프턴 : 선발 투입 69분 출전 1골,



2023년 9월30일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울버햄프턴 2-1 맨체스터 시티 : 선발 투입 86분 출전 1골,

2023년 10월8일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울버햄프턴 1-1 애스턴 빌라 : 선발 투입 86분 출전 1골,

2023년 10월21일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본머스 1-2 울버햄프턴 : 90분 풀타임 1도움,

2023년 10월28일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울버햄프턴 2-2 뉴캐슬 유나이티드 : 90분 풀타임 1골,

2023년 11월4일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2-1 울버햄프턴 : 90분 풀타임 1도움,

2023년 11월11일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울버햄프턴 2-1 토트넘 홋스퍼 : 90분 풀타임,

2023년 11월27일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풀럼 3-2 울버햄프턴 : 90분 풀타임 1골,

2023년 12월2일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풀럼 1-2 아스널 : 90분 풀타임,

2023년 12월5일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울버햄프턴 1-0 번리 : 90분 풀타임 1골,

2023년 12월9일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울버햄프턴 1-1 노팅엄 포레스트 : 90분 풀타임,

2023년 12월16일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웨스트햄 3-0 울버햄프턴 : 90분 풀타임,

2023년 12월24일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울버햄프턴 2-1 첼시 : 90분 풀타임,

2023년 12월27일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브렌트퍼드 1-4 울버햄프턴 : 선발투입 45분 출전 2골,

2023년 12월30일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울버햄프턴-에버턴,



◆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1위 :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14골,

2위 :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도미니크 솔란케(브렌트퍼드) 이상 12골,

4위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제로드 보엔(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상 11골,

6위 :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10골,

7위 :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9골,

8위 : 알렉산더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 8골,

9위 : 칼럼 윌슨(뉴캐슬 유나이티드) 니콜라스 잭슨(첼시)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 주앙 페드루(브라이턴) 이상 7골,

 

손흥민 빛바랜 5호 도움…토트넘, 브라이튼 원정 2-4 충격패→4위 탈환 실패,

손흥민이 시즌 5호 도움을 올리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했지만 토트넘 홋스퍼의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토트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실점을 허용해 2-4로 패했다.
토트넙 손흥민 (엑스포츠뉴스)
이날 토트넘은 전반전과 후반전에 각각 2골씩 실점하면서 핵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부재를 크게 느꼈다.
 
손흥민이 시즌 5호 도움을 올리는 등 후반 막판에 맹공을 펼치면서 분투했지만 4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또 승점 36(11승3무5패)을 유지해 5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순위 도약에 실패했다.
반면에 브라이튼은 승점 30(8승6무5패) 고지에 오르면서 8위로 올라섰다.


◆ SON 선발 출격…연속골 나올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4-2-3-1을 내세웠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고,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 페드로 포로가 백4를 구성했다.
3선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파페 사르가 지키고, 2선에 손흥민, 데얀 쿨루세브스키, 브레넌 존슨이 배치. 최전방 원톱 자리에 히샤를리송이 이름을 올렸다.

홈팀 브라이튼도 4-2-3-1로 맞섰다.
제이슨 스틸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이고르 줄리우, 루이스 덩크, 얀 폴 반 헤케이 백4를 형성했다.
3선에 제임스 밀너와 빌리 길모어가 출전했고, 2선은 주앙 페드루, 파스칼 그로스, 파쿤도 부오나노테가 맡았다.
최전방에서 대니 웰백이 토트넘 골문을 노렸다.

부상 병동인 토트넘은 경기를 앞두고 추가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미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미키 판더펜 등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토트넘 부주장이자 핵심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부상을 입은 게 확인됐다.

토트넘은 지난 2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메로가 최소 한 달 동안 결장한다"라며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접 로메로가 4~5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라고 부상 소식을 업데이트했다.



로메로는 지난 24일 에버턴과의 18라운드 맞대결에서 전반전 도중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호소하더니 후반 시작과 함께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벤치에 앉아 후반전을 지켜본 로메로의 다리에는 얼음팩이 묶여 있었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가 하프타임 직전에 햄스트링 뻐근함을 느꼈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교체해야 했다"라며 추가 부상을 우려해 예방 차원에서 로메로를 뺀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에서도 로메로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이브닝스탠더드는 "로메로는 에버턴전에서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교체됐음에도 불구하고 브라이튼 원정에 출전할 것"이라며 "로메로는 교체 후 다리에 얼음찜질을 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자유롭게 걸어다녔다.
브라이턴과의 경기 전 검사를 받을 것이고, 벤 데이비스와 함께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로메로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최소 4주, 최대 5주간 결장이 확정되면서 1월 말까지는 수비진에 공백이 생기게 됐다.


브라이튼 원정을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의 상황이 좋지 않다.
부상 후 정밀 검사를 받았고, 햄스트링을 다친 것으로 나왔다.
4~5주간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핵심 센터백인 로메로가 부상으로 이탈함에 따라 토트넘은 다시 한번 데이비스와 로얄을 센터백 조합으로 내세웠다.
전문 센터백인 다이어는 다시 한번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외면을 받아 풀백인 두 선수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브라이튼도 경기를 앞두고 핵심 윙어인 미토마 가오루가 부상을 입었다.
미토마는 지난 22일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 경기에서 후반 35분 부상을 당했다.
팰리스 수비수 나다니엘 클라인의 공을 빼앗아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미토마는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와 부딪혀 넘어졌다.
발목 부근에 통증을 호소하고 쓰러진 미토마는 계속해서 경기를 이어가고자 했으나 후반 37분 곧바로 교체아웃 됐다.

벤치로 향하던 미토마는 코칭 스태프의 부축을 받아야 했을 정도로 스스로 걷기 힘든 모습이었다.
경기 후에는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부상이 심각하다는 걸 알렸다.



경미한 부상일 가능성도 있었지만 브라이튼을 이끄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토트넘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직접 "미토마는 4~6주 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토트넘전 출전이 불발됐다.
또 손흥민과의 한일전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

또 미토마는 최소 한 달 가량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어 내년 1월에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도 불발됐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하면서 연속골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손흥민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렸던 에버턴과의 홈경기 때 시즌 11호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직전 경기에서 골맛을 본 손흥민은 다시 한번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브라질 공격수 히샤를리송이 골반 수술을 받고 돌아온 뒤 손흥민은 최근 3경기 동안 왼쪽 윙어로 출전했다.  
수술받고 복귀한 히샤를리송인 3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는 엄청난 활약을 펼치는 동안 손흥민도 2골 2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3연승을 이끌었다.



최근 경기들을 포함해 전반기 동안 11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올시즌 토트넘 핵심으로 활약하면서 각종 매체의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전반기 베스트 11에 속속 진입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도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전반기 베스트11으로 선정했다.
매체는 3-4-3 포메이션의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을 뽑으면서 손흥민을 왼쪽 미드필더로 선정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아시아 최고의 선수'라고 정의했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로 손흥민 위상은 오랫동안 단단했다"며 "첫 시즌(2015/16시즌)을 제외하면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로 프리미어리그 10골을 꾸준히 달성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지난 시즌은 기대 이하였지만 이번 시즌은 달랐다"고 그의 반등을 조명했다.

이어 "이번시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오면서 해리 케인이 이탈하자 손흥민은 9번 역할(스트라이커)로 전환했다.
이후 최고의 기량을 회복했다"며 "자신의 두 번째 골든 부트(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아직 가능하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히탈리송,연합뉴스 캡처,


손흥민의 기술은 더 이상의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호평했다.
그들은 "손흥민은 마무리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수"라며 "특히 빅매치에 강하고, 여전히 최고의 선수다.
1992년생으로 상대적으로 나이가 있지만 토트넘에선 아직 대체 불가한 공격수"라고 강조했다.

자타 공인 올시즌 토트넘 핵심으로 활약 중인 손흥미은 이번 브라이튼전과 오는 31일에 열리는 본머스와의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 뒤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잠시 클럽을 떠날 예정이다.

내년 1월 13일부터 2월11일까지 카타르에서 진행되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손흥민을 차출했다.
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인한 대륙별 컵대회라 클럽은 대표팀의 차출 요청을 거절할 수 없다.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브라이튼전을 포함해 단 2경기만 남은 가운데 손흥민이 클럽을 떠나기 전까지 좋은 활약을 유지해 토트넘의 연승 행진을 계속 이끌고 카타르로 향할지 관심이 쏠렸다.

연합뉴스 캡처,


◆ 로메로 부상 결장의 여파…수비 불안에 운 토트넘,

전반 5분 브라이튼이 이날 첫 번째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한 웰백이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토트넘 수호신 비카리오가 선방에 성공했다.
1분 뒤 세컨볼을 잡은 웰백의 두 번째 슈팅도 비카리오가 환상적인 선방으로 막아내면서 팀의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때 비카리오는 박스 안에서 브라이튼 윙어 부오나노테의 슈팅을 막기 위해 몸을 날렸다.
부오나노테 슈팅은 수비를 맞고 굴절돼 웰백 앞으로 흘렀는데, 자세가 무너진 비카리오가 재빨리 일어나 웰백의 슈팅을 쳐내면서 브라이턴의 선제골이 될 수 있었던 기회를 막아냈다.

토트넘 골문을 두드리던 브라이튼은 전반 11분 선제골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날 선제골을 터트린 건 브라이턴의 2005년생 유망주 힌셸우드였다.

토트넘은 페드루의 드리블 돌파를 막지 못하면서 실점을 허용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페드루는 박스 앞 중앙까지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다.
유연한 드리블로 토트넘 선수들의 시선을 뺏은 페드루는 반대편에 있는 힌셸우드한테 공을 전달했다.

연합뉴스 캡처,


페드루 패스를 받은 힌셸우드는 자신한테 달라붙은 선수가 없자 지체 없이 슈팅을 날렸고, 힌셸우드의 빠르고 강한 오른발 슈팅은 비카리오 골키퍼 손을 뚫고 그대로 토트넘 골망을 갈랐다.

힌셸우드한테 선제골을 내주면서 토트넘은 이번 시즌 13경기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토트넘이 가장 최근에 선제골을 내준 경기는 지난 9월 아스널과의 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이자 시즌 첫 북런던 더비였다.
당시 토트넘은 선제골을 포함해 2골을 내줬지만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뒀다.

브라이튼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17분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페드루가 박스 왼편에서 크로스를 받아 눈앞에 있던 포로를 개인기로 제친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이 슈팅은 골키퍼 정면 쪽으로 향하면서 비카리오가 쳐냈다.

전반 20분 브라이튼이 골대에 막혀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코너킥 상황에서 센터백 반 헤케가 공을 머리에 맞추는데 성공했지만 골대를 때렸다.
이후 토트넘이 공을 밖으로 걷어냈는데, 브라이튼 선수들이 심판한테 강력하게 항의를 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캡처,

브라이튼 선수들의 항의에도 경기는 계속 진행됐고, 약간 시간이 지난 후 비디오판독(VAR)이 가동됐다.
브라이턴 선수들이 항의를 한 상황은 코너킥 공격 때 쿨루세브시키가 웰백을 슈팅을 방해한 장면이었다.

반 헤케의 헤더가 골대를 때린 후 웰백은 세컨볼을 골대 안으로 집어 넣기 위해 몸을 날리면서까지 슈팅을 시도했다.
이때 쿨루세브스키가 뒤에서 웰백의 유니폼을 잡아 당겨 그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장면이 브라이튼 선수들과 VAR에 포착됐다.

주심은 확실한 판정을 내리기 위해 터치라인 밖으로 나가 온필드 리뷰를 진행했다.
당시 상황을 유심히 본 심판은 브라이튼의 페널티킥을 선언함과 동시에 쿨루세브스키한테 경고를 줬다.
이날 경고를 받으면서 쿨루세브스키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올시즌 5번째 경고를 받아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게 돼 다음 경기를 나설 수 없게 됐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건 선제골을 도왔던 페드루였다.
비카리오와 페드루의 승부가 주목된 가운데 페드루는 비카리오를 완벽하게 속이면서 오른쪽 골대 구석에 슈팅을 꽂아 넣었다.
페드루의 추가골로 브라이튼은 2골 차로 앞서며 토트넘 상대로 승점 3점을 목전에 뒀다.

연합뉴스 캡처,

전반 27분 손흥민이 박스 밖에서 이날 첫 번째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 맞고 라인 밖으로 나가면서 코너킥을 이끌어 냈다.
손흥민이 얻어낸 코너킥은 브라이튼 수비가 걷어내는데 성공했다.

전반 32분 브라이튼이 3번째 득점을 올릴 뻔했으나 골대가 토트넘을 살렸다.
베테랑 미드필더 밀너가 박스 바로 앞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고, 이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브라이튼의 추가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1분 뒤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존슨이 아쉬운 터치로 만회골 기회를 놓쳤다.
후방에서 날아온 롱패스를 받은 존슨은 깔끔한 터치를 하지 못해 브라이튼 수비수들이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시간을 줬다.
반대편에 히샤를리송과 손흥민이 있었지만 존슨은 슈팅을 택했고, 존슨의 슈팅은 풀백 이고르 맞고 나오면서 유효슈팅이 되지 못했다.

전반 37분 웰백의 크로스를 받은 부오나오테가 토트넘 골망을 흔들면서 스코어를 3골 차로 벌리는 듯했으나 침투했을 때 부오나오테 위치가 오프사이드이면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캡처,

전반 39분 박스 안에서 쿨루세브스크이 짧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슈팅을 날렸으나, 앞에 자리한 수비벽에 막혀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45분 포로의 엄청난 실수로 인한 실점 위기를 비카리오가 환상적인 선방으로 막아냈다.
포로의 백패스가 부정확했고, 이를 페드루가 가로채는데 성공하면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다.
페드루는 비카리오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것을 보고 툭 찍어 차 그의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으나, 비카리오가 이를 쳐내는데 성공해 3번째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이 5분 주어진 가운데 토트넘 역습 상황에서 히샤를리송의 회심이 슈팅이 골대에 막혔다.
박스 앞에 위치한 히샤를리송은 다이렉트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히샤를리송의 날카로운 슈팅은 골대를 때리고 라인 밖으로 나가면서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추가시간 5분이 거의 다 흘러 전반전 종료가 가까워 졌을 때 손흥민의 장기인 감아차기 슈팅이 아쉽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하프타임을 앞두고 손흥민은 오른발 감아차기을 시도했고, 이 슈팅은 멋진 궤적을 그리면서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듯햇으나 골대 밖으로 나갔다.
연합뉴스 캡처,

전반전 동안 토트넘은 점유율을 57%를 가져가며 브라이튼에 비해 공을 많이 소유했지만 슈팅 숫자에서 7 대 11을 기록하며 브라이튼의 공격을 막는데 급급했다.
특히 브라이튼이 유효슈팅을 6개 기록하는 동안 토트넘은 단 1개의 유효슈팅도 만들지 못했다.

토트넘은 결국 전반 45분 내내 로메로의 부재를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연합뉴스 캡처,
판더펜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고 로메로도 퇴장 및 징계로 나올 수 없었던 지난 11월 4경기(첼시-울버햄프턴-애스턴 빌라-맨시티) 때 토트넘은 1무 3패를 거두며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후방이 불안하면서 2골을 내준 가운데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슈팅 3회, 패스 성공률 82%를 기록하는 등 분투했지만 끝내 만회골을 넣지 못한 채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 SON 5호 도움 나왔지만…후반에도 2실점한 토트넘, 끝내 연승 행진 마감,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이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으나 부심이 깃발을 들어 히샤를리송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면서 토트넘의 만회골은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8분 히샤를리송은 한 번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이 전방 압박을 통해 공 탈취에 성공한 뒤 박스 안에 있던 히샤를리송한테 공을 전달했다.
히샤를리송은 오른발 터닝 슈팅을 시도했으나 슈팅이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스쳐지나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만약 득점이 됐다면 히샤를리송은 4경기 연속골에 성공하고, 손흥민도 도움을 올릴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았다.

후반 10분엔 박스 안까지 들어온 풀백 우도기가 골키퍼 바로 앞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토트넘에 좀처럼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1분 뒤 손흥민이 박스 안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주장해 봤지만 심판은 정당한 태클로 판단해 그대로 상황을 진행시켰다.

토트넘의 만회골을 좀처럼 나오지 않는 가운데 히샤를리송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불필요한 반칙을 범하면서 경고를 받았다.
후반 12분 페드루의 공 소유를 방해하는 과정에서 히샤를리송이 오른팔로 그의 목을 가격했고, 심판은 곧바로 히샤를리송한테 다가가 옐로카드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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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7분 또다시 오프사이드가 토트넘과 히샤를리송을 울렸다.
쿨루세브스키의 침투 패스를 받은 히샤를리송은 후반 초반에 이어 다시 한번 브라이튼 골망을 흔드는데 성공했지만 부심은 다시 한번 깃발을 들면서 히샤를리송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토트넘이 오프사이드에 발목을 잡혀 만회골을 만들지 못하는 동안 브라이튼이 한 골 더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이고르를 대신해 교체로 들어온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이 후반 18분 환상적인 원더골을 터트리며 추가 득점을 올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브라이튼은 크로스를 올리기 보다 박스 밖에 있던 에스투피냔한테 패스했다.
이때 에스투피냔은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리지 않고 과감히 직접 슈팅을 날렸고, 먼 포스트를 노린 에스투피냔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뚝 떨어지면서 토트넘 골망을 갈랐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매 경기 좋은 선방을 보여주고 있던 비카리오 골키퍼도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멋진 슈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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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한테 3번째 실점을 내준 뒤 토트넘은 교체 카드 2장을 사용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프사이드로 2골을 놓친 히샤를리송과 사르를 빼고, 브리안 힐과 지오바니 로셀소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후반 25분엔 존슨을 빼고 2003년생 아르헨티나 공격수 알레호 벨리스를 넣었다.

토트넘의 악재는 계속됐다.
후반 24분 웰백을 대신해 교체로 들어온 아일랜드 공격수 에반 퍼거슨이 후반 28분 박스 안으로 들어오자 로셀소가 뒤에서 태클을 가해 공 탈취를 시도했다.
이때 로셀소의 무릎이 퍼거슨의 뒤꿈치를 눌러 그를 넘어뜨리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브라이튼의 두 번째 페널티킥도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페드루가 맡았다.
이번에도 페드루는 비카리오를 완벽하게 속이며 전반전 페널티킥과 반대로 왼쪽 골대 구석을 향해 슈팅을 꽂아 넣으면서 이날 멀티골을 달성. 2골 1도움을 올리며 목전으로 다가온 브라이튼의 대승을 이끌었다.

스코어가 0-4가 되자 일부 토트넘 팬들은 패배를 직감했는지 일찌감치 자리를 떠 경기장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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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1분 토트넘이 포기하지 않고 한 골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토트넘이 전방 압박을 통해 공 소유권을 가져왔고, 손흥민이 박스 안으로 들아와 슈팅 기회를 잡았다.

이때 손흥민은 직접 슈팅을 하기 보다 반대쪽에 좋은 위치에 있던 벨리스한테 패스했고, 벨리스가 브라이튼 골망을 흔들면서 만회골을 터트렸다.
브라이튼전 만회골로 지난 여름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벨리스는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는데 성공했다.

또 손흥민도 도움을 올리면서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16라운드 뉴캐슬전에서 도움 2개를 올린 후 3경기 만에 도움을 올렸고, 에버턴 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다만 벨리스의 만회골을 터진 후 쿨루세브스키가 통증을 호소해 치료를 받았다.
전방 압박을 하는 과정에서 쿨루세브스키가 덩크한테 발목을 가격 당해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부상을 피하면서 다시 일어나 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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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탄 토트넘은 한 골 더 터트려 스코어를 2골 차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후반 41분 왼쪽 측면에서 포로가 올린 크로스를 박스 안에 있던 데이비스가 머리에 맞추며 스코어 2-4를 만들었다.
데이비스 역시 득점을 올리면서 올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

경기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흐른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이 9분이나 주어지면서 경기 결과를 확답할 수 없게 됐다.

후반 추가시간 토트넘이 파상 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호이비에르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토트넘의 3번째 만회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세컨볼 상황에서 포로의 슈팅이 브라이튼 선수 몸 맞고 나와 토트넘 선수들은 핸드볼 반칙을 주장했지만 심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로셀소가 박스 오른편에서 침투하던 손흥민과 벨리스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이 발에 맞추는데 성공했지만 골대 옆그물을 때리면서 브라이튼의 골킥으로 이어졌다.

긴 추가시간이 점점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토트넘은 무승부까지 필요한 2골을 끝내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9분이 모두 흐르자 심판은 경기 종료를 선언했고, 토트넘은 2-4로 패하면서 연승 행진을 3연승에서 중단했을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5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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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5호 도움에도 웃지 못한 손흥민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다"

이날 팀의 완패와 연승 중단을 막지 못했으나 손흥민은 도움 1개를 올리면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81%(26/32), 기회 창출 2회, 슈팅 5회, 리커버리 6회, 가로채기 2회, 반칙 유도 2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는 손흥민한테 우도기와 함께 선발로 출전한 토트넘 선수들 중 3번째로 높은 평점 7.4를 줬다.
이날 토트넘 평점 1위는 호이비에르와 데이비스(이하 평점 7.8)가 차지했으며, 포로(평점 7.5)가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전반전에 페널티킥을 내줬던 쿨루세브스키(평점 5.8)는 팀 내 최저 평점을 피하지 못했다.

또다른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도 손흥민 평점을 호이비에르(평점 7.5)와 데이비스(평점 7.4) 다음으로 높은 점수인 7.3을 줬다.
'후스코어드' 역시 손흥민의 평점을 6.7로 매기면서 선발 멤버들 중 3번째로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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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높은 평점과 5호 도움은 손흥민을 기쁘게 만들지 못했다.
이날 토트넘이 브라이튼한테 4실점해 고개를 숙이면서 연승 행진이 3연승에서 멈췄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손흥민은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를 통해 "매우 실망스러운 경기력"이라며 "이번 시즌 우리의 접근 방식이 아니다.
오늘 경기력은 우리가 플레이하고 싶은 수준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라며 브라이튼전 경기력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의 실수가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경기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에 지금은 서로를 비난할 때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린 전반전과 후반전 초반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
우린 1분부터 그렇게 경기를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라며 "다시 교훈을 얻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모든 팀이 강한 프리미어리그에서 만약 우리가 마지막 15분처럼 경기를 하지 않으면 우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며, 이는 큰 경고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브라이튼이 골을 넣기 전에 우린 좋은 압박을 받았고, 우리가 더 잘할 수 있었던 몇 가지 플레이를 했지만 브라이튼은 우리보다 더 냉정했고 페널티킥은 우리에게 큰 문제를 일으켰다"라며 "우린 페널티킥에 더 집중해야 한다.
이는 중요한 세부 사항이다. 전반전은 우리 경기가 아니었다.
우린 더 큰 세션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브라이튼전 패배로 토트넘은 4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토트넘보다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가 승점 37로 4위에 위치한 가운데 토트넘이 브라이튼한테 패하면서 승점 36과 5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만약 맨시티가 오는 31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승점 차는 4점으로 늘어난다.

특히 토트넘은 31일 본머스전이 끝나면 약 한 달 정도 손흥민을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기에 브라이튼전 패배는 큰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본머스전을 마치면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만약 손흥민이 내년 2월 11일에 열리는 아시안컵 결승전에 올라간다면 토트넘은 리그 4경기(맨체스터 유나이티드-브랜트퍼드-에버턴-브라이튼)를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손흥민 없이 치러야 한다.

연합뉴스 캡처,


또 손흥민만 클럽을 떠나는 게 아니라는 점이 토트넘의 걱정을 늘렸다.
이브 비수마(말리)와 파페 사르(세네갈) 역시 내년 1월 코트디부아르에서 열리는 2024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해 잠시 자리를 비울 예정이다.

브라이튼전 결과가 매우 아쉽지만 토트넘은 침울해 있기 보다 다음 경기를 위해 휴식과 회복에만 집중해야 한다.
브라이튼 원정을 치른지 불과 3일 만에 토트넘은 31일 오후 11시 본머스와 홈경기를 가져야 한다.

현재 본머스는 4연승을 질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7경기에서 무패(6승1무)를 기록할 정도로 굉장히 팀 분위기가 좋은 상태이다.
또 본머스엔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어 토트넘 영입 명단에 오른 도미닉 솔란케(12골)도 있다.

아시안컵 차출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 손흥민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과 팀의 승리까지 두 가지를 모두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손흥민 2023/24시즌 출전 일지,

2023년 8월13일 프리미어리그 1R 토트넘 2-2 브렌트퍼드 : 선발 출전 74분 소화,

2023년 8월19일 프리미어리그 2R 토트넘 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90분 풀타임,

2023년 8월26일 프리미어리그 3R 토트넘 2-0 본머스 : 90분 풀타임,

2023년 8월29일 리그컵 64강 토트넘 1-1 풀럼 : 후반 25분 교체투입 20분 소화,

2023년 9월 2일 프리미어리그 4R 토트넘 5-2 번리 : 선발 출전 71분 소화 3골,

2023년 9월 16일 프리미어리그 5R 토트넘 2-1 셰필드 유나이티드 : 선발 출전 79분 소화,

2023년 9월 24일 프리미어리그 6R 토트넘 2-2 아스널 : 선발 출전 78분 소화 2골,

2023년 9월 30일 프리미어리그 7R 토트넘 2-1 리버풀 : 선발 출전 68분 소화 1골,

연합뉴스 캡처,

2023년 10월 7일 프리미어리그 8R 토트넘 1-0 루턴 타운 : 선발 출전 75분 소화,

2023년 10월 23일 프리미어리그 9R 토트넘 2-0 풀럼 : 선발 출전 81분 소화 1골 1도움,

2023년 10월 27일 프리미어리그 10R 토트넘 2-1 크리스털 팰리스 : 90분 풀타임 1골,

2023년 11월 6일 프리미어리그 11R 토트넘 1-4 첼시 : 90분 풀타임,

2023년 11월 11일 프리미어리그 12R 토트넘 1-2 울버햄프턴 : 90분 풀타임,

2023년 11월 26일 프리미어리그 13R 토트넘 1-2 애스턴 빌라 : 90분 풀타임,

2023년 12월 3일 프리미어리그 14R 토트넘 3-3 맨체스터 시티 : 90분 풀타임 1골 1도움 1자책골,

2023년 12월 7일 프리미어리그 15R 토트넘 1-2 웨스트햄 : 선발 출전 87분 소화,

2023년 12월 10일 프리미어리그 16R 토트넘 4-1 뉴캐슬 : 선발 출전 89분 소화 1골 2도움 , 

2023년 12월 15일 프리미어리그 17R 토트넘 2-0 노팅엄 : 선발 출전 88분 소화,

2023년 12월 24일 프리미어리그 18R 토트넘 2-1 에버턴 : 90분 풀타임 1골,

2023년 12월 28일 프리미어리그 19R 토트넘 2-4 브라이튼 : 90분 풀타임 1도움,

◆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1위 :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14골,

2위 :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도미니크 솔란케(브렌트퍼드) 12골,

4위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제로드 보엔(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상 11골,

6위 :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10골,

7위 :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9골,

8위 : 알렉산더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 8골,

9위 : 칼럼 윌슨(뉴캐슬 유나이티드) 니콜라스 잭슨(첼시)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 주앙 페드루(브라이튼) 이상 7골,


◆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도움 랭킹,

1위 : 페트두 네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상 7개,

4위 :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튼) 페드로 포로(토트넘 홋스퍼) 부카요 사카(아스널)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이상 6개,

10위 : 레온 베일리(애스턴 빌라) 블라디미르 쿠팔(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제레미 도쿠(맨체스터 시티) 앤서니 엘랑가(노팅엄 포레스트) 제임스 매디슨(토트넘 홋스퍼)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파블로 사라비아(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상 5개,
 
 

'SON과 함께 정든 9년' GK 요리스 "최고가 될 자격 있다"... 미국 LA FC 이적 확정→토트넘과 뜨거운 작별 인사,

(왼쪽부터) 위고 요리스, 루카스 모우라, 손흥민. /AFPBBNews=뉴스1 캡처,
 
위고 요리스(37)가 정든 토트넘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로 향한다.

31일(한국시간) LA FC는 공식 채널을 통해 "전설적인 프랑스 골키퍼 요리스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2024년까지 1년 계약에 2025년과 2026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위고 요리스.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캡처,.
 
요리스는 P1 비자와 국제 이적 증명서를 받으면 선수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요리스도 토트넘 팬들에게 작별인사했다.
 
이날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는 "토트넘 팬들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보낸다.
 
여기 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여러분이 보내준 지지와 성원에 감사하다.,
손흥민(가운데)과 위고 요리스(가장 오른쪽). /AFPBBNews=뉴스1 캡처,
당신들 덕분에 선수 생활을 잘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나와 내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곳이 될 것이다.
 
수년 동안 토트넘의 일원이자 주장으로서 뛸 수 있어 큰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세계 최고 클럽 중 하나로 도약하길 응원했다.
 
요리스는 "토트넘을 대표해 우리가 함께 나눈 모든 추억, 이곳에서 느낀 특별한 모든 감정에 감사하다"며 "토트넘은 최고가 될 자격이 있다.
 
앞으로의 10년 동안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
 
내가 있던 10년보다 앞으로 10년이 더 빛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위고 요리스(왼쪽)와 벤 포스터(가운데). /AFPBBNews=뉴스1 캡처,

위고 요리스. /AFPBBNews=뉴스1 캡처,
 
요리스의 LA FC 이적은 최근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의해 전해졌다.
 
그는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요리스가 LA FC로 떠난다"며 "11년 만에 토트넘을 떠나는 요리스는 LA FC와 2025년까지 1년 계약을 비롯해 연장 옵션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로마노는 선수 이적이 확정됐을 때 외치는 본인 시그니처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외친 바 있다.
 
당시 로마노는 "토트넘과 고별전은 31일 치러진다.
 
요리스의 미국 여행은 비자가 나오는 즉시 시작될 예정이다.
 
임대가 아닌 영구적인 이적이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이날 오후 11시 토트넘 핫스포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이날 요리스는 토트넘 팬들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눈다.
 
마침 손흥민의 아시안컵 출전을 떠나기 전 마지막 경기다.
 
'전임 주장' 요리스와 '새 주장' 손흥민의 뜨거운 작별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팬들에게 박수로 화답하는 위고 요리스. /AFPBBNews=뉴스1 캡처,
 
요리스는 토트넘에서 11년 동안 447경기를 뛴 명실상부 레전드다.
 
그는 지난 2012년 올림피크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이적료 1100만 파운드(약 180억원)에 이적했다.
 
리더십과 카리스마가 남달랐던 그는 2015년부터 주장을 맡아 올 시즌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넘겨주기 전까지 7시즌 동안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이 끝나자 요리스는 이적을 추진했다.
 
37살에 접어든 나이와 예전 같지 않은 경기력이 세계 최고 리그인 EPL에서 스스로 내려와야겠다고 생각했는지 모른다.
 
그는 토트넘의 프리시즌도 빠진 채 새 팀을 알아봤다.
 
당시 토트넘은 "새로운 길을 택한 요리스가 프리시즌에 불참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손흥민이 경기 중 물을 마시고 있다. /AFPBBNews=뉴스1
 
곧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와 연결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토트넘도 새로운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엠폴리에서 영입하며 골키퍼 '물갈이'도 돌입했다.
 
서브 수문장 프레이저 포스터와 1년 연장 계약을 맺으며 요리스와 작별을 대비했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레이저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그가 훈련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최고일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게도 영감을 준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요리스는 시즌이 시작될 때까지 새 팀을 찾지 못하며 토트넘에 잔류하게 됐다.
 
유럽 구단에서 주전으로 뛰길 원했던 요리스에게 생각보다 많은 팀이 손을 내밀지 않았다.
 
강하게 연결됐던 라치오행도 무산됐다.

손흥민(가운데)과 토트넘 선수들. /AFPBBNews=뉴스1캡처,
 
2015년부터 수년간 차왔던 주장 완장도 벗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주장단부터 '물갈이'했다.
 
요리스와 부주장을 맡아온 에릭 다이어가 전력 외로 분류되고 또 다른 부주장이었던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 주장단 개편이 필요했던 상황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저 없이 손흥민을 새 주장으로 선택했다.
 
부주장은 '이적생' 매디슨과 주축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1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매우 뛰어나다.
 
매일 그와 함께 일하고 있다"며 "동료들에게 본보기가 된다.
 
아직도 발전하고 있다.
 
손흥민은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것 같다"고 주장 선임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요리스 대신 손흥민을 주장직에 앉힌 것은 신의 한수였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개막 후 10경기(8승 2무) 무승 행진을 벌이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토트넘 레전드 개리 마버트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내렸던 '위대한 결정'에 찬사를 보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여기서 '위대한 결정'이란 손흥민을 주장직에 앉힌 것을 말한다.
 
매체는 "마버트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새 주장이 되면서 팀에 좋은 분위기를 조성한 점을 칭찬했다"고 전했다.

마버트는 토트넘에서 16년 동안 활약한 구단 레전드다.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우승했던 1991년 FA컵 당시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난 2012년부터 토트넘의 엠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마버트는 "쏘니(손흥민)가 주장이 된 건 정말 대단한 결정이었다.
 
그는 훌륭한 청년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쏘니는 몇 주 전에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이제 그가 경기장에서 더 많은 역할에 관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쏘니는 어느덧 고참이 됐고 이제 그의 주변엔 어린 선수들이 많다.
 
주변 사람들은 늘 쏘니를 존경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지난 9라운드 풀럼전에서 골을 넣고 이주의 팀에 뽑히자 앨런 시어러는 "이번 시즌 주장 역할을 즐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부주장들과도 브로맨스를 자랑하며 좋은 호흡을 보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10월 "매디슨이 손흥민과 브로맨스를 꽃피우고 있다"며 "손흥민은 매디슨과 함께 뛴 후 미소가 멈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매디슨은 "손흥민이 얼굴에 미소가 생기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알다시피 그는 천성적으로 좋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침에 손흥민을 볼 때마다 꼭 안아주고 싶다.
 
운 좋게도 이제 거의 매일 그렇게 할 수가 있다.
 
나뿐만 아니라 토트넘의 많은 팬이 손흥민을 안아주고 싶어한다는 것을 안다"고 설명했다.

어두운 표정의 요리스(가장 위). /사진=토트넘 공식 SNS 영상 캡처,
 
새 팀을 찾지 못한 채 새 시즌에 돌입한 요리스는 토트넘 훈련장에서 훈련하며 '어색한 동행'을 이어갔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팬들이 그의 소식을 궁금해하자 "요리스는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훈련을 열심히 이행하고 있다.
 
여전히 그의 존재는 동료들에게 큰 힘이다"라며 힘을 실어줬다.
 
그러면서 "1군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도 그의 태도는 여전히 성실하다.
 
토트넘에 속한 골키퍼들에게도 긍정적이다"라고 전했다.
 
요리스는 올 시즌 토트넘이 리그 19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 치른 4월 뉴캐슬전이 마지막 경기였다.

요리스는 11년 동안 토트넘 역사와 함께 했다.
 
영광의 순간에 늘 그가 있었다.
 
토트넘이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했을 때에도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토트넘이 8강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4강 아약스를 격파하고 결승에 오르기까지 요리스의 선방 능력이 큰 도움이 됐다.
 
리버풀과 결승전에서 아쉽게 0-2로 패했지만 경기 후 요리스는 동료들을 안아주며 독려했다.

위고 요리스. /AFPBBNews=뉴스1캡처,
 
프랑스 국가대표에서의 업적도 눈부시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하며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프랑스가 결승에 오르기까지 뛰어난 선방 능력을 보여주며 준우승에 이바지했다.
 
특히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에서 선방을 7번이나 기록했지만 프랑스는 승부차기 끝에 우승컵을 내줬다.

요리스는 지난 시즌부터 급격한 기량 하량을 보였다.
 
특히 아스널과의 두 번의 북런던 더비에서 실책을 범했고 어깨 부상의 여파도 컸다.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복귀 후에도 좀처럼 예전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팀 분위기도 어수선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되고 수석 코치였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가 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다.
 
대행 체제에서 치러진 뉴캐슬전에 선발 투입됐지만 여러 차례 치명적인 실수를 보이지 못하며 전반전에만 5실점했다.
 
이어 후반 시작과 동시에 포스터 골키퍼와 교체됐다.
 
토트넘도 6-1로 대패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요리스에게 평점 3점대의 초라한 평점을 줬다.
 
이 경기가 요리스의 고별전이었다.

팬들에게 인사하는 위고 요리스. /AFPBBNews=뉴스1 캡쳐,
 
요리스를 향한 비난과 함께 새 골키퍼의 영입설도 등장했다.
 
팬들은 노쇠한 요리스가 이젠 토트넘 넘버1 자리에서 내려올 때가 됐다고 성토했다.
 
당시 토트넘은 다비드 라야(현 아스널), 조던 픽포드(에버튼), 에밀리아노 마라티네스(아스톤 빌라) 등과 협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름 이적에 접어들자 토트넘은 과감한 선택을 내렸다.
 
이탈리아 4부리그부터 성장한 굴리엘모를 엠폴리에서 데려왔다.
 
요리스는 미국행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행에 근접했다.
 
당시 영국 '미러'에 따르면 요릿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네이마르 등 유럽리그에서 사우디로 간 슈퍼스타들과 비슷한 천문학적 연봉을 보장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이 유력했던 라치오는 요리스가 끝내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선방 모습. /AFPBBNews=뉴스1캡처,
 
라치오는 요리스를 주전이 아닌 백업 골키퍼로서 이적을 추진했고 이를 요리스가 원치 않았다.
 
로마노는 "요리스는 백업을 원치 않는다.
 
그가 라치오로 향하지 않은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시즌 초 토트넘이 무패 행진을 달리는 동안 요리스는 어두운 표정으로 팀 훈련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요리스는 주전 골키퍼가 된 굴리엘모와 포스터 등과 함께 훈련을 진행하며 감각을 유지했다.
 
와중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요리스가 토트넘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요리스는 올 시즌 토트넘과 계약 마지막 해다.
 
동행은 많이 남지 않았고 본인도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비카리오의 올 시즌 '미친 선방'이 토트넘이 요리스를 미련 없이 떠나 보낼 수 있는 이유다.
 
포스테코글루감독은 비카리오를 올 시즌 리그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 시키며 신뢰를 보내고 있다.
 
비카리오도 골문에서 안정감 있는 플레이와 위기상황마다 나오는 뛰어난 선방으로 보답하고 있다.

직전 브라이튼전에서도 4-2로 패했지만 비카리오를 향한 평가는 달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브라이튼 공격수 대니 웰벡은 비카리오의 충격적인 선방에 놀랐다.
 
토트넘 팬들은 비카리오를 리그 최고의 골키퍼라 극찬 세례를 남겼다"고 전했다.
 
한 토트넘 팬은 매체를 통해 "비카리오는 EPL 최고 선수다.
 
믿을 수 없는 골키퍼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외에도 "웰벡은 비카리오의 선방에 충격 받았다",
 
"맨유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의 3분의 1에 영입한 건 놀라운 일이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데일리 메일은 "비카리오는 고작 1700만 파운드(약 279억 원)에 엠폴리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지만 EP이라는 최고 리그에서 놀라운 출발을 알렸다.
 
세리에A의 여러 명문 구단들은 그와 계약할 기회를 놓쳤다"라고 설명했다.

위고 요리스의 선방 모습. /AFPBBNews=뉴스1
위고 요리스. /AFPBBNews=뉴스1
 
요리스가 뛰게 될 미국 MLS 무대는 최근 슈퍼스타들을 연달아 데려오며 몸집을 불리고 있다.
 
지난 여름 최대 이슈는 인터 마이애미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영입한 것이다.
 
잉글랜드 출신 데이비드 베컴 구단주가 메시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MLS 최하위였던 마이애미는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구단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도 했다.
 
메시뿐 아니라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세르히오 부스케츠, 호르디 알바를 영입해 바르셀로나 커넥션이 구축되기도 했다.

올 시즌 후에는 또 다른 레전드가 미국행을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
 
바르셀로나와 리버풀, 아약스에서 뛰며 '월클 공격수' 이름을 날린 루이스 수아레스가 마이애미에 공식 입단했다.
위고 요리스. /AFPBBNews=뉴스1캡처
 
브라질의 그레미우에서 뛰었던 수아레스는 잔여 계약 1년을 구단과 상의 끝에 해지하고 MLS행을 택했다.
 
이로써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와 부스케츠, 알바, 수아레즈까지 바르셀로나 전성기 시절 선수 4명이 함께 뛰게 됐다.

LA FC는 과거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했던 가레스 베일의 마지막 팀으로도 잘 알려졌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전설 조르지오 키엘리니가 LA FC 생활을 끝으로 현역 은퇴했다.



 
 

'토트넘 패배, 제 역할 못한 이 선수 때문' 아그본라허의 일침, 대체 누구?

PL에서 나름 입지있던 공격수로 활약하던 전 아스톤빌라 소속 가브리엘 아그본라허(Gabriel Agbonlahor)가 토트넘 선수 두 명을 지적하며 '선발 제외'를 촉구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펼쳐진 풀럼과의 2023-24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경기에서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브래넌 존슨-쿨루셉스키가 양 날개를 이뤘으나, 토트넘은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완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42분 상대 공격수 무니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역습 상황에서 페레이라의 패스를 받은 로빈슨이 한 타이밍 빠른 드리블을 통해 순식간에 박스 안으로 대각선 크로스를 올렸다.

토트넘의 수비진이 이를 막기 위해 경합했으나, 위치선정에서 앞서간 무니스는 크로스를 받은 후 재빠른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으로써는 악몽의 시작이었다.

(MHN스포츠 )  사진=연합뉴스/AP

이어 후반 4분과 19분 연속해서 득점을 허용했다.

특히 중간중간 수비 불안은 물론, 상대의 공격에 전혀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드라구신이 이날 패배의 원인이 됐다.

다만 전문가의 시선은 달랐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talkSPORT) 패널로 활약 중인 아그본라허는 "공격이 제대로 전개될 리가 없으니 수비부담이 늘어났다"라며 패인을 꼽았다.

언뜻 들으면 공격의 중심인 손흥민에게 화살이 향하는 듯 했다.

사진=연합뉴스/AP

그러나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기대와는 정 반대였다. 

그는 "현재 RB 라이프치히에서 임대 중인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티모 베르너와 웨일즈 국가대표 공격수 브레넌 존슨이 토트넘에서 출발하는 데 필요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믿습니다"라며 두 선수를 지명했다.

이유는 전술적 색채가 흐트러질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는 "첼시에서 활약 중인 무드리크처럼, 베르너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이렇게 빠른 플레이어(존슨-베르너)가 있으면 두 선수가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라며 두 선수의 '속도'를 조명했다.

쉽게 말해, 팀의 공격 타이밍과 너무 동떨어진 선수들이라는 이야기였다.

심지어 그는 "존슨과 베르너는 리그 우승을 위해 싸우고 싶어하는 팀에서 선발되어서는 안 됩니다.

토트넘이 원한다면요. 그들은 벤치에 있는 선수가 되어야 합니다."라며 두 선수가 토트넘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반복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아그본라허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존슨은 런던 더비에서 풀럼을 상대로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었다.

시즌 내내 존슨은 리그에서 15번의 선발 출전과 7번의 교체 출전을 기록해 4골과 6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팀 공격라인 중 최저점을 받으며(5.72, 후스코어드 닷컴 기준) 아그본라허의 의견이 맞았다는 것만 입증했다.

한편, 티모 베르너는 후반 21분에 교체 투입됐다.

베르너는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5번의 선발 출전과 3번의 교체 출전을 기록하며 2골 2도움을 기록했으나 이날 이렇다 할 움직임 없이 팀의 패배에 휩쓸렸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4위 아스톤빌라(승점 55)를 누를 절호의 기회를 놓친 채 5위(승점 53)에 머물렀다.

반면 풀럼은 12위(승점 38)로 중위권 안착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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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에도 반전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그의 허무한 슈팅 한 방이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토트넘의 겨울이적시장 1호 영입인 티모 베르너가 떠먹여준 골도 넣지 못해 빈축을 사고 있다.

베르너는 후반 21분 교체 투입됐다.

토트넘은 풀럼의 호드리구 무니스에게 전반 42분과 후반 16분 멀티골, 사사 루키치에게 후반 4분 릴레이 골을 허용했다.

그는 투입된 지 3분 만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브레넌 존슨의 강력한 크로스가 그의 발끝에 걸렸다.

볼은 풀럼의 골키퍼 베른트 레노를 통과한 상황이라 골문이 비어 있었다.

하지만 베르너의 슈팅은 눈을 의심케했다.

사진캡처=데일리스타,

그의 발을 떠난 볼은 어이없게도 골대를 비켜갔다.

만약 그 시각이라도 골을 터트렸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었다.

토트넘이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불과 일주일 전 애스턴빌라를 4대0으로 완파하고 '빅4' 재진입 희망에 부풀었다.

하지만 풀럼에 일격을 당하며 4위 탈환에 실패했다.

4위 애스턴빌라의 승점은 55점, 5위 토트넘은 53점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처음으로 EPL에서 무득점 패배를 기록했다.

연속골 행진은 39경기에서 멈췄다.

영국의 '풋볼런던'도 베르너에게 경악했다.

평점은 최하인 3점이었고, '투입 직후 빅 찬스를 놓쳤다.

존슨의 크로스로 결정적인 골기회를 잡았지만 멀리 차버렸다.

끔찍한 미스였다'고 혹평했다.

팬들도 '득점하는 것보다 놓치는 게 더 어렵다',

'이것이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베르너다',

'첼시의 베르너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다',

'베르너는 절대로 자기 자신을 뛰어 넘지 못한다' 등 볼멘 목소리를 토해내고 있다.

베르너는 3경기 연속골에 도전했다.

그는 3일 EPL 크리스탈 팰리스전(3대1 승)에서 토트넘 데뷔골을 터트린 데 이어 10일 애스턴빌라전(4대0 승)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됐다.

팰리스전의 경우 손흥민의 영리한 움직임이 돋보였다.

골문 쪽으로 달려가는 척 하다 뒤로 물러섰다.

팰리스 수비수 3명이 손흥민에게 농락당했다.

결국 크로스한 볼이 이들을 모두 통과해 베르너의 발끝에 걸렀다.

발만 갖다대면 골인 노마크 찬스였다.

토트넘에서 6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신고한 그는 애스턴빌라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이 '컷백'으로 베르너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토트넘은 1월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뛰는 베르너를 임대로 수혈했다.

임대기간이 2023~2024시즌까지인 가운데 완전 영입 옵션도 포함돼 있다.

토트넘은 1450만파운드(약 240억원)를 지불하면 베르너를 품에 안을 수 있다.

완전 영입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독일의 '빌트'는 최근 '토트넘이 6월 14일까지 베르너의 완전 영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매우 빠른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라이프치히는 베르너의 이적이 여름내내 지체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토트넘의 전 스카우트인 브라이언 킹은 최근 "베르너가 토트넘에 완전 이적하려면 더 많은 활약을 펼쳐야 한다.

적어도 매 경기 득점해야 한다"며 "첼시는 거액의 이적료로 베르너를 영입했지만 함정에 빠졌다.

토트넘은 지금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그가 어떤지를 지켜보고 결정을 내릴 시간을 가질 것이다.

그가 더 많은 것을 쏟아낸다면 합리적인 비용이라 토트넘에는 괜찮은 움직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독일 출신인 베르너는 슈투트가르트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그는 라이프치히를 거쳐 2020년 7월 첼시에 둥지를 틀었다.

당시 이적료는 4500만파운드(약 760억원)였다.

그러나 연착륙에 실패하며 '먹튀'로 전락했다.

그는 두 시즌 첼시에 몸담았다.

EPL 56경기에 출전, 10골을 포함해 89경기에서 23골을 기록했다.

베르너는 2022년 8월 친정팀인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가 1월 EPL로 복귀했다.

 

이래서 토트넘이 안 썼나…최악의 선발 데뷔전, 역시나 '최저 평점'

최악의 선발 데뷔전이었다.

풀럼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른 라두 드라구신이 졸전을 펼친 끝에 수비진에서 최저 평점을 받았다.

드라구신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풀럼의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 선발 출전했으나 졸전 끝에 토트넘의 0-3 대패를 막지 못했다.

드라구신의 선발 데뷔전이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제노아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드라구신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이 토트넘의 주전 센터백 조합을 구축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기 힘들어했다.

사진 토트넘 손흥민, (엑스포츠뉴스 캡처 )

그동안 교체로 짧은 시간을 소화했던 드라구신은 판더펜의 부상으로 합류 두 달 만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받았다.

드라구신을 향한 기대는 상당했다.

드라구신이 직전 경기였던 애스턴 빌라전에서 교체로 투입된 이후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좋은 신체조건과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수비에서 단단한 모습을 보여준 덕에 드라구신은 많은 기대 속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엑스포츠뉴스 캡처 )

드라구신을 기대할 이유는 더 있었다.

바로 그의 자기관리 때문. 드라구신은 출전하지 못하는 기간에도 식단 조절과 운동, 수면 등을 철저하게 관리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잭 피트 브루크에 의하면 드라구신은 출전하지 못하는 기간에도 식단 관리와 수면 조절을 스스로 하고, 훈련 전후로 체육관에서 개인 운동을 했다.

또한 자신의 경기 영상을 자세히 살펴보고, 자신의 실수를 분석해 개선할 부분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출전을 준비하고 있던 셈이다.

그러나 연습과 실전은 달랐다.

막상 선발로 출전하자, 드라구신은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토트넘이 당한 0-3 대패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물론 팀이 큰 점수차로 패배할 때 수비진이 좋은 평가를 들을 수는 없으나, 드라구신은 당장 파트너인 로메로와 비교해도 심각하게 흔들렸다.

혹평을 피할 수 없었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 토트넘 전담 기자인 알레스데어 골드는 "드라구신은 호드리구 무니스에게 뒷공간을 노출했다.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는 데스티니 우도기를 도우려고 했지만 소용 없었고, 세 번째 실점 장면에서도 무니스를 막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캡처,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날 드라구신은 차단 2회, 클리어링 5회, 인터셉트 2회, 리커버리 7회, 지상 경합 성공 1회(3회 시도), 공중 경합 성공 3회(5회 시도) 등을 기록했으나 정작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수비 지표가 많은 것은 단지 토트넘이 풀럼에 여러 차례 공격을 허용했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기록이 쌓인 것이었다.

'폿몹'은 드라구신에게 수비진 중 가장 낮은 평점인 6점을 줬다.

풀타임을 소화한 선수들 중에서도 드라구신보다 낮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없었다.

경기 전체를 통틀어 드라구신보다 평점이 낮은 선수는 후반 21분경 교체된 파페 사르(5.5점)가 유일했다.

물론 한 경기로 드라구신을 모두 평가하기는 힘들지만, 드라구신은 하루빨리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않는다면 이 기회를 놓치고 더 낮은 옵션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드라구신이 아니더라도 판더펜의 부상 기간 동안 벤 데이비스를 센터백으로 세울 수 있으며, 판더펜이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돌아온다면 굳이 드라구신을 찾을 이유도 없다. 

 

답답한 표정 감추지 못했던 손흥민, 약점 노출한 드라구신에게는 '악몽의 밤'

▲토트넘 홋스퍼는 풀럼에 0-3으로 완패했다. ⓒ연합뉴스/ 캡처,
▲ 토트넘 홋스퍼는 풀럼에 0-3으로 완패했다. ⓒ연합뉴스/ 캡처,

3연승은 토트넘 홋스퍼 앞에 오지 않았다.

여전히 5위, 4위 애스턴 빌라와는 승점 2점 차다.

빌라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이긴다면 다시 5점 차로 벌어진다.

17일 오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치른 풀럼과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를 토트넘이 반드시 이겨야 했던 이유다.

흐름을 타야 했던 토트넘은 풀럼과의 경기에서 예상외의 완패를 확인했다.

직전 맞대결은 리그컵 64강이었고 승부차기에서 패했을 뿐이다.

리그에서는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2015-16 시즌 이후 패했던 기억을 찾기가 더 어렵다.

하지만, 결과는 0-3 패배였다.

수비 뒷공간으로 들어오는 패스에 어려움을 겪었고 전반 42분 무니스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후반에도 4분 만에 루키치에게 실점했다.

선굵은 패스를 막지 못했고 그대로 실점, 16분에도 무니스에게 다시 골을 내줬다.

이전 경기들과 비교해 수비진이 풀럼의 힘 있고 선굵은 패스에 흔들리는 모습이 역력했다.

손흥민도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고군분투했지만, 풀럼의 터프한 수비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제임스 매디슨과 호흡하며 기회를 엿봤고 전반 24분 첫 번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지나갔습니다.

풀럼 수비는 손흥민이 조금이라도 정확하게 슈팅 못 하도록 시야를 가리며 방해했다.

근접 수비는 기본이었다.

극복이 필요했던 손흥민은 넘어지면서 동료들이 슈팅으로 이어가도록 전반 26분과 37분에 보여주는 모습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풀럼 수비에 묶여 2개의 슈팅에 그쳤다.

후반 22분 기회를 날린 동료를 향한 얼굴에는 답답함이 진하게 보였다."

무엇보다 이적생인 중앙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은 첫 선발 경기에서 악몽의 밤을 확인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 제노아에서 토트넘으로 온 드라구신은 간간이 교체로 나오다 직전 애스턴 빌라전에서 미키 판 더 펜의 부상으로 후반 4분 급히 투입, 4-0 무실점 승리를 수호하는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 토트넘 홋스퍼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무너졌다. 풀럼에 0-3으로 패했다. ⓒ연합뉴스/캡처,

하지만, 풀럼이 힘싸움을 걸어오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빠른 좌우 전환 패스에 속수무책이었고 대인 방어도 제대로 못했다.

선제골을 내주는 과정에서도 무니스를 놓치는 실수를 범했고 나머지 실점에서도 허수아비처럼 따라 붙지도 못 했다.

순위 싸움이 급한 토트넘, 4위 싸움의 중요한 흐름을 살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팰리스와 빌라전을 모두 이기며 연승해 풀럼전에서도 기세를 잇는 것이 중요했다.

하지만, 부실한 내용으로 완패하며 승점 53점에 머물렀고 4위 빌라와도 2점 차 5위를 유지했습니다.

A매치 휴식기 이후가 중요한 토트넘이다. 경기마다 총력전이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의 챔피언스리그(UCL) 개편안에 따르면 5위를 해도 리그 계수 등에 의한 출전권 확보가 가능하지만, 일단 4위를 해놓고 봐야 한다.

이날 풀럼전 패배는 결과보다 내용 자체가 너무 좋지 않았다.

대형을 올려 강하게 전방 압박을 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가 아직은 현실에서 이상과의 접점을 더 좁히려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좋은 흐름에서 한 번씩 크게 패하는 아쉬움이 있는 토트넘이다.

같은 선에 놓고 보면 11라운드에서 1-4로 패했던 첼시전을 다시 보는 느낌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시 토트넘은 개막 10경기 8승2무로 1위 질주였다. 첼시를 만나기 전 4연승이었다.

실리적인 첼시를 상대로 강하게 압박하다 판 더 펜과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1위에서 내려온 토트넘이다.

 

토트넘 430억 신입생이 패배 원흉?..."반 더 벤 공백 탓하고 싶었을 경기"

사진=게티이미지. 미키 반 더 벤이 그리운 경기였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서 풀럼에 0-3으로 패배했다. [포포투= 캡처]

미키 반 더 벤이 그리운 경기였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서 풀럼에 0-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승점을 얻지 못한 토트넘은 5위를 유지했고, 4위 빌라와 승점 2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토트넘은 풀럼 앞에서 무기력했다.

전반 초반부터 풀럼의 일방적인 공격에 토트넘은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전반 42분 무니스의 선제골로 풀럼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풀럼의 강한 공세를 막지 못하고 루키치의 추가골과 무니스가 쐐기골을 꽂으며 세 골 차까지 뒤쳐지게 됐다.

토트넘은 결정적인 한 방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승부는 0-3 완패로 마무리됐다.

반 더 벤의 공백이 뼈아팠던 경기였다.

네덜란드 특급 유망주 반 더 벤은 토트넘의 올 시즌 최고의 영입생 중 한 명이다.

첫 시즌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반 더 벤은 지난 11월 첼시전에서 부상을 당한 뒤 1월부터 복귀했고, PL 최고 속도까지 자랑하면서 상대 선수들의 역습과 공격 기회를 효과적으로 저지해 토트넘 수비의 일등공신이었다.

그러나 또 부상을 당했다. 지난해 11월 햄스트링 부상에 이어 또다시 햄스트링 부위였다.

이에 이번 겨울 이적시장 기간 제노아에서 합류한 라두 드라구신이 이적 후 처음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선발 데뷔전은 공포와도 같았다.

드라구신은 풀럼 선수들에게 뒷공간을 자주 노출하며 아찔한 실점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미키 반 더 벤이 그리운 경기였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서 풀럼에 0-3으로 패배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미키 반 더 벤이 그리운 경기였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서 풀럼에 0-3으로 패배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드라구신은 빅 찬스 미스 1회, 볼 뺏김 1회, 오프사이드 1회, 차단 2회, 걷어내기 5회, 가로채기 2회, 정확한 패스 91%(53회 중 48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팀 내 2번째로 낮은 6점이었다.

영국 'BBC'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형편없는 패배가 부상당한 센터백 반 더 벤의 부재 때문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했다.

그의 부재로 인해 1월에 영입한 드라구신이 첫 선발 출전을 하게 되었지만, 그는 무니스가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하도록 허용했고 3번째 득점 당시에는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드라구신은 입단 초부터 많은 기회를 모았다.

빅 클럽 바이에른 뮌헨을 거절하고 토트넘에 온 것으로도 유명했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3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단 후 풀럼전 전까지 리그 4경기를 소화했는데 출전 시간은 139분에 불과했다.

아직 나이가 어리고 한 경기만으로 판단할 수 없지만 이날만큼은 반 더 벤의 부재를 더욱 아쉽게 했다.

 

다이어 "손흥민 생각 동의 NO"…무책임한 모습 그대로→실수하고 도리어 '분노'

독일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실수를 해 화제다.
 
다이어는 17일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헤딩과 태클 실수를 연달아 범해 다름슈타트에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실점 직후 제자리에서 콩콩 뛰는 등 오히려 화를 내는 모습이 드러나 시선을 끌었다.
 
팬들은 토트넘에서 책임회파하던 모습 그대로라며 질타했다. 

토트넘에서 실점하고도 책임 전가하는 모습 그대로다.

에릭 다이어가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전에서 첫 실점 빌미를 제공하고도 혼자 제자리에서 '콩콩' 뛴 것이 화제다.

토트넘에서도 곧잘 드러내던 모습이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암 뵐렌팔토어 경기장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대량 득점에 성공해 5-2 역전승을 거뒀다.

다름슈타트는 홈팀임에도 상대가 독일 분데스리가 11연패를 달성한 최강팀이라는 점을 고려해 잔뜩 웅크렸다가 역습하는 전략을 취했다.

그러더니 전반 29분 성공했다.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로 나서는 다이어의 실수를 노려 선제골을 터트렸다.

뒤에서 날아온 골키퍼의 롱패스를 막기 위해 다이어가 공중볼 경합을 시도했으나, 공이 다이어 머리에 맞고 다름슈타트 윙어 마티아스 혼사크 앞에 떨어졌다.

다이어가 헤딩 클러어링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다.

이후 혼사크는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뒤늦게 달려온 다이어가 태클을 시도했으나 혼사크는 가볍게 제압한 뒤 패스했고, 이를 공격수 팀 슈카르케가 무리 없이 골로 완성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실수를 해 화제다. 다이어는 17일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헤딩과 태클 실수를 연달아 범해 다름슈타트에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실점 직후 제자리에서 콩콩 뛰는 등 오히려 화를 내는 모습이 드러나 시선을 끌었다. 팬들은 토트넘에서 책임회파하던 모습 그대로라며 질타했다. 연합뉴스 캡처,

실점 뒤 중계 카메라가 다이어를 집중적으로 촬영할 만큼 그의 실수가 치명적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다이어의 돌출 행동이 드러났다.

다이어가 제자리에서 콩콩 뛰며 분노를 색다른 방식으로 표출한 것이다.

자신의 실수가 큰 것에 따른 자책성인지, 아니면 자신을 도와주지 않은 동료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다이어는 토트넘에서도 자신이 실점에 관여하고도 종종 화를 내곤 했다는 점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토트넘 팬들은 이런 다이어를 당황스러워한 적이 많았다. 책임 회피란 뜻이다.

다이어는 지난해 3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사임하고 손흥민이 A매치 기간 도중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자, 토트넘 홈경기에서 즉각 "손흥민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 때도 팬들이 책임을 지지 않는다며 그를 비판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실수를 해 화제다. 다이어는 17일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헤딩과 태클 실수를 연달아 범해 다름슈타트에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실점 직후 제자리에서 콩콩 뛰는 등 오히려 화를 내는 모습이 드러나 시선을 끌었다. 팬들은 토트넘에서 책임회파하던 모습 그대로라며 질타했다. 바이에른 뮌헨 캡처,

손흥민은 당시 "선수로서 많이 죄송하다.

분명 세계적인 명장이시고 나와 함께 정말 행복한 여정을 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콘테)감독님께 너무나도 감사한 부분도 많다.

다른 (토트넘)선수들은 모르지만 감독님께 많이 죄송하다"라며 사과를 전했다.

하지만 다이어는 "감독들이 떠나갈 때마다 개인적으로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며 "난 손흥민이 말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콘테가 떠난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했다.

선수들 각자 미안함을 느낄 필요가 없다는 뜻을 돌려말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이어의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뮌헨은 전반 36분 자말 무시알라의 동점골과 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의 역전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2-1로 마쳤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실수를 해 화제다. 다이어는 17일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헤딩과 태클 실수를 연달아 범해 다름슈타트에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실점 직후 제자리에서 콩콩 뛰는 등 오히려 화를 내는 모습이 드러나 시선을 끌었다. 팬들은 토트넘에서 책임회파하던 모습 그대로라며 질타했다. 바이에른 뮌헨 캡처,

동점골 주인공 무시알라는 후반 1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유연한 드리블 돌파로 다름슈타트 선수들을 따돌리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후 후반 29분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세르주 그나브리도 골맛을 보면서 뮌헨이 승리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후반 추가시간 마티스 텔이 뮌헨의 5번째 득점을 올렸고, 경기 종료를 앞두고 한 골 실점하면서 뮌헨은 다름슈타트 원정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승점을 60(19승3무4패)으로 늘리며 한 경기 덜 치른 분데스리가 선두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67)과의 승점을 7점 차로 좁혔다.

시즌 개막 후 아직까지 패배가 없는 레버쿠젠은 17일 오후 11시30분 SC프라이부르크와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다이어는 빌트에선 평점 4점으로 팀내 최하 평점을 면했으나 대체로 부진했다는 혹평을 받았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실수를 해 화제다. 다이어는 17일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헤딩과 태클 실수를 연달아 범해 다름슈타트에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실점 직후 제자리에서 콩콩 뛰는 등 오히려 화를 내는 모습이 드러나 시선을 끌었다. 팬들은 토트넘에서 책임회파하던 모습 그대로라며 질타했다. 연합뉴스 캡처,

다이어는 실점 장면 외에도 상대팀 188cm 장신 공격수 크리스토프 빌헬름손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빌헬름손이 빠른 공격수가 아님에도 다이어를 막는 것을 버거워했다. 

독일 매체 'RAN'은 뮌헨 선수들 중 가장 낮은 5점을 줬다.

매체는 "에릭 다이어는 전반전에 확실이 불안했다.

전반 15분 동안 다름슈타트가 좋은 득점 기회를 잡을 수 있게끔 경기했고, 선제 실점 상황에서 매우 나빠 보였다"라며 "다름슈타트의 두 번째 골 장면에서도 마찬가지였다"라고 혹평했다.

독일 'TZ' 역시 "지금은 김민재보다 훨씬 앞서 있지만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한 것만은 아니다"라며 "잘못된 패스로 인해 다름슈타트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고, 잘못된 헤딩과 냉담한 태클로 인해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전엔 잘 버텼지만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도 미치지 못했다"라며 마찬가지로 팀 내 최저 평점이 4점을 줬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실수를 해 화제다. 다이어는 17일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헤딩과 태클 실수를 연달아 범해 다름슈타트에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실점 직후 제자리에서 콩콩 뛰는 등 오히려 화를 내는 모습이 드러나 시선을 끌었다. 팬들은 토트넘에서 책임회파하던 모습 그대로라며 질타했다. 연합뉴스 캡처,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던 다이어는 뮌헨의 부름을 받아 독일 분데스리가로 향했다.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임대 이적한 다이어는 계약 내용에 따라 일정 경기 이상 출전하면서 영구 이적 옵션이 발동돼 2025년 6월까지 뮌헨에 남게 됐다.

최근 뮌헨을 이끄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를 크게 신뢰하면서 최근 5경기 연속 선발로 내세웠다.

이때 전반기 동안 뮌헨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던 김민재는 다이어한테 밀려 다름슈타트전을 포함해 3경기 연속 벤치에서 출발했다.

다름슈타트전을 앞두고 투헬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다이어와 더리흐트는 경기에서 승리하고 있으며,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와 잘 협력하고 있다"라며 "그들 사이에서 이뤄지는 의사소통은 매우 좋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물론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의 수준이 높지만 지금으로선 바꿀 이유가 없다"라며 "다이어와 더리흐트는 최근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또 선발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다이어를 중용할 생각임을 밝혔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실수를 해 화제다. 다이어는 17일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헤딩과 태클 실수를 연달아 범해 다름슈타트에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실점 직후 제자리에서 콩콩 뛰는 등 오히려 화를 내는 모습이 드러나 시선을 끌었다. 팬들은 토트넘에서 책임회파하던 모습 그대로라며 질타했다. 연합뉴스 캡처,

그러나 앞서 김민재가 빠진 2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 내 입지를 다졌던 다이어는 분데스리가 최하위 상대로 토트넘 시절부터 지적된 실수를 여러 차례 범하고 혼자 화를 내는 등 상식 밖의 모습을 보여 팬들로부터 의심의 눈초리를 받게 됐다.

 

'태클 실패, 가랑이 통과' 다이어, 되려 동료에게 버럭버럭, '현지 혹평 세례'

에릭 다이어가 혹평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파토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를 5-2로 격파했다.

2위 뮌헨(승점 60)은 선두 레버쿠젠(승점 67) 추격을 이어갔다.

라치오전 승리와 마인츠전 대승 이후 중앙 수비 지역 주전 경쟁 판도가 바뀌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다이어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중용하기 시작했다.

이번 다름슈타트전도 같은 조합이 가동될 거라 전망됐다.

예상대로였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최전방은 해리 케인이 책임졌다.

2선에선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가 지원 사격했다.

중원엔 레온 고레츠카,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포진했다.

4백은 라파엘 게레이로, 다이어, 더 리흐트, 조슈아 키미히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착용했다.

전력 차이가 느껴진 일방적인 승부였다.

뮌헨은 무시알라 멀티골은 물론 케인과 그나브리 그리고 교체 투입된 마티스 텔 연속골까지 더해 원정에서 골잔치를 벌였다.

다름슈타트는 선제 득점에도 불구하고 뮌헨 공세를 막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뮌헨 입장에서 기분 좋은 승리지만, 두 차례 허무하게 내줬던 실점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두 실점 모두 다이어가 연관되어 원흉으로 지목된다.

첫 번째 실점 장면에선 헤더와 태클이 아쉬웠다.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선 상대 크로스를 막지 못하고 다리 사이로 볼이 통과했다.

다이어는 되려 동료 선수들에게 짜증을 내기도 했다.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었다

사진=빌트 제공,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다이어에게 7.1점을 부여했다.

뮌헨 수비진 가운데 최하점이었다.

독일 '빌트'는 4점으로 불합격을 내렸다.

리그 최하위 다름슈타트 공격진을 상대로도 불안한 모습이 역력했던 다이어다.

센터백 주전 경쟁에 다시 불이 붙을까. A매치 휴식기 이후 뮌헨은 31일 새벽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에서 도르트문트와 '데어 클라시커'를 치른다. 

다음 달 10일 새벽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아스널과 맞붙는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KIM으로 다시 바꿔!” 다이어 졸전에 김민재 재소환 된다…주전으로 복귀 청신호,

김민재(28, 뮌헨)가 없어보니 소중함을 알았다! 에릭 다이어(30, 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졸전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트타의 머크-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 SV 다름슈타트 98과의 맞대결에서 5-2로 역전승했다.

2위 뮌헨(승점 60점)은 선두 레버쿠젠(승점 67점)과 격차를 좁혔다.

뮌헨이 대승을 거뒀음에도 찜찜한 경기였다.

[사진] ⓒGettyimages [OSEN= 캡처]

리그 18위로 강등권인 꼴찌 다름슈타트에게 두 골이나 줬기 때문이다.

특히 뮌헨은 수비가 무너진 장면이 종종 나왔다.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 조합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자말 무시알라-토마스 뮐러-리로이 자네가 공격 2선에 섰다.

레온 고레츠카-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중원을 구성했고 하파엘 게헤이루-마테이스 더 리흐트-에릭 다이어-요주아 키미히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벤치에서 대기한 김민재는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 김민재를 3경기 연속 후보로 밀어내고 주전으로 뛴 다이어가 결국 수비에서 사고를 쳤다.

선제골은 다름슈타트가 뽑아냈다.

전반 29분 다이어의 실수가 빌미였다.

다이어가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그만 상대 선수인 마티아스 혼자크에게 흘렀다.

팀 슈카르케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 이후 다이어는 강하게 화를 냈다.

방귀 뀐 놈이 성내는 격이었다.

뮌헨 동료들도 다이어의 신경질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이어는 계속 불안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다이어 뒷공간을 노린 패스를 가로챈 빌헬름손이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공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하마터면 추가 실점을 내줄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사진] ⓒGettyimages(캡처)

뮌헨의 실점 장면마다 다이어가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다이어가 막아내지 못하면서 빌헬름손이 골망을 갈랐다.

다이어는 ‘구멍’이었다.

다이어는 여러 매체에서 최저평점을 기록했다.

독일 매체 'RAN'은 “다이어는 전반전에 명백하게 불안했다.

전반 15분 동안 다름슈타트가 좋은 득점 기회를 잡을 수 있게끔 했다. 

선제 실점 상황에서도 매우 경기력이 안 좋아 보였다.

다름슈타트의 두 번째 골 장면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혹평했다.

[사진] ⓒGettyimages(캡처)

뮌헨 팬들은 “다이어가 결국 사고를 치는구나”,

“몇 경기 잘하나 싶었는데 선수는 고쳐 쓰는 거 아니다”,

“빨리 KIM을 불러와!”,

“오히려 KIM가 주전으로 복귀해서 잘됐어”,

“다이어는 상위권팀과 대결에서는 절대로 쓰지말라”면서 다이어를 비판하고 김민재를 소환하고 있다. 

 

다이어, 실수 해도 '무조건 주전' 끄덕 없다…김민재 제치고 다음 경기도 '선발 확실시' 왜?

독일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실수를 해 화제다.
 
다이어는 17일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헤딩과 태클 실수를 연달아 범해 다름슈타트에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실점 직후 제자리에서 콩콩 뛰는 등 오히려 화를 내는 모습이 드러나 시선을 끌었다.
 
 
다만 다음 경기인 도르트문트전에서도 다이어의 선발이 유력하다. 

토트넘에서 실점하고도 책임 전가하는 모습 그대로다.

다만 다음 경기에서도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

에릭 다이어가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전에서 첫 실점 빌미를 제공하고도 혼자 제자리에서 '콩콩' 뛴 것이 화제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암 뵐렌팔토어 경기장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대량 득점에 성공해 5-2 역전승을 거뒀다.

다름슈타트는 홈팀임에도 상대가 독일 분데스리가 11연패를 달성한 최강팀이라는 점을 고려해 잔뜩 웅크렸다가 역습하는 전략을 취했다.

전반 29분 성공했다.

다이어의 실수를 노려 선제골을 터트렸다.

홈팀 골키퍼의 롱패스를 막기 위해 다이어가 공중볼 경합을 시도했으나, 공이 다이어 머리에 맞고 다름슈타트 윙어 마티아스 혼사크 앞에 떨어졌다.

다이어가 헤딩 클러어링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다.

이후 혼사크는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뒤늦게 달려온 다이어가 태클을 시도했으나 혼사크는 가볍게 제압한 뒤 패스했고, 이를 공격수 팀 슈카르케가 무리 없이 골로 완성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실수를 해 화제다.
 
다이어는 17일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헤딩과 태클 실수를 연달아 범해 다름슈타트에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실점 직후 제자리에서 콩콩 뛰는 등 오히려 화를 내는 모습이 드러나 시선을 끌었다.
 
다만 다음 경기인 도르트문트전에서도 다이어의 선발이 유력하다. 

실점 뒤 중계 카메라가 다이어를 집중적으로 촬영할 만큼 그의 실수가 치명적이었다.

더 주목할 만한 것은 실점 뒤 다이어의 행동이다.

다이어가 제자리에서 콩콩 뛰며 분노를 색다른 방식으로 표출한 것이다.

자신의 실수가 큰 것에 따른 자책성인지, 아니면 자신을 도와주지 않은 동료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인지는 알 수 없다.

다이어가 토트넘에서도 자신이 실점에 관여하고도 종종 화를 냈다는 점을 생각하면 자신이든 동료든 화를 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다이어의 실수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 뮌헨이 압도적인 전력을 갖췄다는 게 다행이었다.

다이어의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뮌헨은 전반 36분 자말 무시알라의 동점골과 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의 역전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2-1로 마쳤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실수를 해 화제다.
 
다이어는 17일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헤딩과 태클 실수를 연달아 범해 다름슈타트에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실점 직후 제자리에서 콩콩 뛰는 등 오히려 화를 내는 모습이 드러나 시선을 끌었다.
 
다만 다음 경기인 도르트문트전에서도 다이어의 선발이 유력하다. 

동점골 주인공 무시알라는 후반 1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유연한 드리블 돌파로 다름슈타트 선수들을 따돌리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후 후반 29분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세르주 그나브리도 골맛을 보면서 뮌헨이 승리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후반 추가시간 마티스 텔이 뮌헨의 5번째 득점을 올렸고, 경기 종료를 앞두고 한 골 실점하면서 뮌헨은 다름슈타트 원정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다이어는 빌트에선 평점 4점으로 팀내 최하 평점을 면했으나 대체로 부진했다는 혹평을 받았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실수를 해 화제다. 다이어는 17일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헤딩과 태클 실수를 연달아 범해 다름슈타트에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실점 직후 제자리에서 콩콩 뛰는 등 오히려 화를 내는 모습이 드러나 시선을 끌었다. 다만 다음 경기인 도르트문트전에서도 다이어의 선발이 유력하다. 연합뉴스캡처,

다이어는 실점 장면 외에도 상대팀 188cm 장신 공격수 크리스토프 빌헬름손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빌헬름손이 빠른 공격수가 아님에도 다이어를 막는 것을 버거워했다. 

독일 매체 'RAN'은 뮌헨 선수들 중 가장 낮은 5점을 줬다.

매체는 "에릭 다이어는 전반전에 확실이 불안했다.

전반 15분 동안 다름슈타트가 좋은 득점 기회를 잡을 수 있게끔 경기했고, 선제 실점 상황에서 매우 나빠 보였다"라며 "다름슈타트의 두 번째 골 장면에서도 마찬가지였다"라고 혹평했다.

독일 'TZ' 역시 "지금은 김민재보다 훨씬 앞서 있지만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한 것만은 아니다"라며 "잘못된 패스로 인해 다름슈타트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고, 잘못된 헤딩과 냉담한 태클로 인해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전엔 잘 버텼지만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도 미치지 못했다"라며 마찬가지로 팀 내 최저 평점이 4점을 줬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던 다이어는 뮌헨의 부름을 받아 독일 분데스리가로 향했다.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임대 이적한 다이어는 계약 내용에 따라 일정 경기 이상 출전하면서 영구 이적 옵션이 발동돼 2025년 6월까지 뮌헨에 남게 됐다.

최근 뮌헨을 이끄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를 크게 신뢰하면서 최근 5경기 연속 선발로 내세웠다.

이때 전반기 동안 뮌헨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던 김민재는 다이어한테 밀려 다름슈타트전을 포함해 3경기 연속 벤치에서 출발했다.

다름슈타트전을 앞두고 투헬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다이어와 더리흐트는 경기에서 승리하고 있으며,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와 잘 협력하고 있다"라며 "그들 사이에서 이뤄지는 의사소통은 매우 좋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물론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의 수준이 높지만 지금으로선 바꿀 이유가 없다"라며 "다이어와 더리흐트는 최근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또 선발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다이어를 중용할 생각임을 밝혔다.

앞서 김민재가 빠진 2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 내 입지를 다졌던 다이어는 분데스리가 최하위 상대로 토트넘 시절부터 지적된 실수를 여러 차례 범하고 혼자 화를 내는 등 상식 밖의 모습을 보여 팬들로부터 의심의 눈초리를 받게 됐다.

다만 김민재가 다음 경기에서 다이어를 제치고 선발로 복귀할지는 미지수다.

다이어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탈락한 영향이 크다.

다이어는 지난 14일 발표된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서 뻐졌기 때문에 다름슈타트전 직후 일주일 휴가만 다녀오면 다시 뮌헨에서 훈련할 수 있다.

반면 김민재는 비행기로 12시간씩 왕복으로 두 번 오간다.

시차도 8시간이나 나기 때문에 김민재 입장에선 돌아가서 첫 경기에 선발로 뛰기가 쉽지 않다.

뮌헨은 31일 라이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홈에서 '데어 클라시커'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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