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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흥민 선제골에도…한국 졸전 끝 요르단과 2-2 무승부, 조 2위, 바레인 피치 감독 "톱 레벨 한국이 기술적으로 지배한 경기""SON아버지 1984년 대통령배컵 결승전에서 결승 골 주역" 미국 중계진..

손흥민 선제골에도…한국 졸전 끝 요르단과 2-2 무승부, 조 2위, 바레인 피치 감독 "톱 레벨 한국이 기술적으로 지배한 경기""SON아버지  1984년 대통령배컵 결승전에서 결승 골 주역" 미국 중계진, 손흥민 결승포에 '황홀'→가족도 소환, 손흥민·설영우, 아시안컵 8강전 '베스트 11',이젠 4강 '김민재 빠질 수비진' 울산 HD 수비 라인이 지킨다...

손흥민 선제골에도…한국 졸전 끝 요르단과 2-2 무승부, 조 2위,

바레인 피치 감독 "톱 레벨 한국이 기술적으로 지배한 경기"

"SON아버지  1984년 대통령배컵 결승전에서 결승 골 주역" 미국 중계진, 손흥민 결승포에 '황홀'→가족도 소환, 

손흥민·설영우, 아시안컵 8강전 '베스트 11',

이젠 4강 '김민재 빠질 수비진' 울산 HD 수비 라인이 지킨다...김영권-정승현 출격 가능성↑

"VAR 돌려!" 김민재의 간절한 외침...클린스만호, 회복 훈련도 '진심 모드'

"김진수! 오른발 쓰지 말랬지!"…태극전사들 거침없는 디스전,

호주 지휘했던 토트넘 감독 "손흥민은 국가 영웅…끝까지 가길"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대진표,

日 기자의 손흥민 ‘기습’ 숭배…“PL 득점왕이 亞컵 16강 승리했다고 울었어, 일본 선수들은 져도 안 우네”

‘16.2%→32.9%’ 일본 ‘충격’ 탈락하자 한국 우승 확률 ‘폭등’...준결승 상대 요르단은 8.3%, 

“아시아 팀과의 경기는 역시 힘들다”... 日 주장 엔도의 아쉬움,

‘SNS 테러’는 만국 공통인가...日 축구팬, ‘극장 PK’ 내준 DF 향해 악플 세례,

韓 ‘4강 진출’ 소식에 열등감 폭발한 中...현지 네티즌 “AFC 매수한 거 아니야?”

'아시아 최강' 외치던 일본...FIFA 랭킹도 이란에 추월 위기→20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  

 

손흥민 선제골에도…한국 졸전 끝 요르단과 2-2 무승부, 조 2위,

전반 9분 PK 선제골로 앞섰지만 2연속 실점,
후반 추가시간 자책골로 어렵사리 무승부,
6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이 졸전 끝에 요르단과 비겼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상대의 자책골로 힘겹게 2-2로 비겼다.

1차전에서 바레인을 3-1로 꺾었던 한국은 1승1무(승점 4‧골득실 2)로 요르단(승점 4‧골득실 4)에 골득실에 밀려 조 2위에 머물렀다.

한국의 최종 순위는 오는 25일 펼쳐지는 한국-말레이시아, 요르단-바레인의 경기가 끝나야 확정된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 AFC )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추가 득점 찬스를 놓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4.1.20/뉴스1 캡처,

발은 좋았다.
 
전반 5분 손흥민이 황인범의 침투 패스를 받아 슈팅하려는 순간, 상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약 5분 동안 비디오 판독(VAR)을 한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여유있게 골문 중앙으로 슈팅, 요르단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후 손흥민은 부상으로 대회를 조기에 마친 김승규의 유니폼을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 AFC )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한 후 동료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1.20/뉴스1 캡처,

2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대회 50번째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른 시간 득점에 성공한 한국은 손흥민, 조규성 등 최전방 공격수들을 앞세워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손흥민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거나 상대 수비에 막히며 두 번째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이후에는 오히려 밀렸다.

요르단은 전반 20분 무사 알타마리의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공세를 높였다.
 
요르단은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측면 공격으로 한국을 괴롭혔다.
 
한국은 수비에서 공격으로 길게 넘어가는 패스로 돌파구를 찾았지만 부정확한 패스 탓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주도권을 내준 한국은 전반 37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박용우가 수비를 위해 몸을 날렸는데, 머리에 맞은 공이 한국 골문으로 향해 자책골이 됐다.

기세를 높인 요르단이 공격을 이어갔고 전반 추가 시간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알타마리의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고 나온 공을 야잔 알나이마트가 쇄도하며 슈팅,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 AFC )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박용우의 자책골로 동점골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4.1.20/뉴스1 캡처,

답답하게 45분을 보낸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기제, 박용우를 빼고 김태환, 홍현석을 투입하면서 측면과 중원에 변화를 줬다.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가면서 한국은 공격에 활기를 띄었지만 마지막 슈팅과 패스의 세밀함이 떨어져 좀처럼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요르단은 수비에 집중하며 간헐적인 역습을 통해 한국을 위협했다.
 
더불어 중동 특유의 시간 끌기로 한국을 심리적으로 압박했다.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자 한국은 후반 24분 조규성, 이재성을 빼고 오현규와 정우영을 넣었다.
 
둘은 상대 골문 앞에서 의욕적으로 움직이며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슈팅은 번번이 골문을 벗어났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인범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 AFC )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한 후 손흥민, 설영우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1.20/뉴스1 캡처,

답답함 속에서도 끈질기게 기회를 노리던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 행운이 따른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손흥민이 측면에서 시도한 패스를 황인범이 논스톱으로 때린 것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 동점골이 됐다.

분위기를 바꾼 한국은 마지막까지 역전을 노리며 공격을 이어갔지만 더 이상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바레인 피치 감독 "톱 레벨 한국이 기술적으로 지배한 경기"

한국, 이강인 멀티골 앞세워 바레인에 3-1 승리,
 
후안 안토니오 피치 바레인 감독이 한국전을 마친 뒤 "톱 레벨인 한국이 기술적으로 지배한 경기"라고 총평했다.바레인은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바레인 후안 안토니오 피치 감독이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4.1.15/뉴스1 캡처,

바레인은 후반 초반 1-1 동점을 만드는 등 나름 선전했으나 후반 이강인의 멀티골에 와르르 무너졌다.

피치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분명 좋은 경기를 했지만 이기지는 못했다.
 
한국이 기술적으로 지배했기에 그들이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돌파하고 있다. 2024.1.15/뉴스1 캡처,

이어 "한국은 톱 레벨의 팀이다.
 
우리를 아주 어렵게 만들었고 경기에 대한 적응력도 우리보다 좋았다.
 
우리보다 많은 대응책을 갖고 있었다"고 한국을 높게 평가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한민국과의 첫 경기를 앞둔 바레인 축구대표팀 후안 안토니오 피치 감독이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2024.1.14/뉴스1 캡처,


1패를 안은 바레인은 오는 20일 말레이시아와 2차전, 25일 요르단과의 최종전에서 사활을 걸어야 한다.

피치 감독은 "우리에게도 아직 가능성이 있다.
 
다음 말레이시아전에선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해 남은 경기들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SON아버지  1984년 대통령배컵 결승전에서 결승 골 주역" 미국 중계진, 손흥민 결승포에 '황홀'→가족도 소환, 

간절함으로 호주전에 모든 걸 쏟아부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활약에 미국 방송사 CBS 스포츠 중계진이 극찬을 쏟아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8강전에서 120분 혈투 끝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전반 42분 호주 윙어 크레이그 굿윈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동점 골을 넣지 못해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 스코어 1-1을 만들면서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엑스포츠뉴스 캡처)

연장 전반 14분 한국이 좋은 위치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손흥민이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호주 골망을 흔들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리드를 잃어버린 호주는 설상가상으로 미드필더 에이든 오닐이 황희찬 발목을 향해 태클을 하며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처했다.

남은 시간 동안 클린스만호는 동점 골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호주와의 8강전을 2-1 승리로 마무리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이 아시안컵 준결승에 올라간 건 지난 2015 호주 아시안컵 이후 처음이다.

당시 한국은 결승전까지 올라갔으나 개최국 호주한테 1-2로 패하며 준우승했다.

클린스만호가 준결승에서 만나는 상대는 8강에서 타지키스탄을 1-0으로 꺾고 올라온 요르단이다.

(연합뉴스 캡처)

조별리그에서 한 조에 묶여 2-2 무승부를 거둔 바 있는 두 팀은 오는 7일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결승행 티켓을 두고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 경기를 중계한 미국 방송 CBS 스포츠는 대한민국의 이른바 '좀비 축구'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극한의 상황에서도 중요한 순간 득점을 터뜨린 주장 손흥민의 활약에 감탄했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중 유일한 전 경기 풀타임 출장자다.

통산 네 번째 아시안컵에 도전하는 그는 바레인전부터 호주전까지 전 경기 풀타임을 뛰었다.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와의 토너먼트 매치업 연장 120분 혈투를 모두 소화해 강인한 정신력을 보였다. 

(연합뉴스 캡처)

사우디아라비아전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대혈투 끝에 승리했다.

더군다나 한국이 호주보다 이틀 덜 쉰 상황에서 치른 8강전이어서 한국의 체력 부담이 더욱 심했다. 

그럼에도 한국은 사우디전과 마찬가지로 후반 추가시간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손흥민이 극적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실낱같은 희망이 이어졌다. 

황희찬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순간, 스포츠 중계진은 "그들이 또 한 번 해냈다.

또 한 번 극적인 골이 터졌다.

한국은 뛰고 기어다니고 압박했고 달렸다.

그리고 마침내 페널티킥을 얻었다.

황희찬이 이걸 그대로 꽂았다"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90분을 넘어서 동점 골을 넣은 대한민국, 99분 조규성 골도 봤는데 이 드라마에 적응할 때가 됐다.

한국을 진심으로 존중한다.

그들이 계속 증명해 내는 방법, 작은 공간을 찾아내는 방법 정말 훌륭했다.

페널티 박스 모서리에서 서너 명의 호주 선수가 있었는데 공간으로 순간적으로 들어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정확한 판정이었다"라고 계속 칭찬했다. 

(연합뉴스 캡처)

이어 연장 전반 터진 손흥민의 프리킥 골에도 스포츠 중계진은 연신 감탄했다.

중계진은 "충격적이다.

손흥민이 2015년 대회 결승 호주전에서도 골을 넣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을 앞서가게 한다"라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호주가 세계 최정상급 축구를 상대한다.

아름다운 궤적이다.

수비벽은 잘못한 게 없다.

골키퍼도 잘못한 게 없다.

손흥민이 단지 엄청나게 뛰어날 뿐이다.

위대한 선수가 위대한 일을 한다(Big players do big things.)"라고 칭찬했다. 

CBS 중계진은 한국의 엄청난 에너지 레벨에 주목했다.

그들은 "대한민국의 에너지 레벨은 경악할 수준이다.

더 많이 쉰 호주를 활동량으로 압도하고 있다.

이틀이나 휴식일이 많았던 호주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이들은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도 언급했다.

이들은 "손흥민에게는 극장 골의 피가 흐른다.

아버지 손웅정은 1984년 대통령배컵 결승전에서 결승 골을 넣었다.

그는 당시 대학 선수였다.

아버지의 업적 중 하나를 따라 하는 아들, 주장이 영웅이 된다"라고 주목했다. 

대한민국이 연장 혈투 끝에 호주를 꺾고 4강 진출을 확정 지었을 때, 중계진은 "한국에 대한 비판이 있었는데 이것이 한국의 대답이다.

또 한 번 한국이 쓰러지고 패배하고 끝난다고 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한국은 천국으로 간다.

호주의 대회는 여기까지다"라며 "이제 2경기가 남았다. 끝까지 응원하겠다.

대한민국 화이팅"이라고 외쳤다. 

(연합뉴스 캡처)

손흥민의 간절함이 여실히 드러난 호주전 승리로 한국은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오는 7월 0시 카타르 알 라이얀에 있는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준결승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한국은 2015년 호주 대회 이후 9년 만에 결승전에 진출해 우승에 도전한다. 

 

손흥민·설영우, 아시안컵 8강전 '베스트 11',

‘클리스만호’ 손흥민(토트넘), 설영우(울산)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을 빛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4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을 공개했다.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서는 손흥민과 설영우가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3일 호주와의 8강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0-1로 뒤기던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유도, 키커로 나선 황희찬의 동점골을 끌어냈다.

사진=AFC 캡처,

연장전반 14분에는 황희찬이 얻어낸 프리킥에서 환상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왼쪽 풀백을 맡은 설영우는 풀타임을 뛰면서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활약했다.

이외에도 베스트 11에는 공격진 사르다르 아즈문(이란), 크레이그 굿윈(호주) 미드필더 알리레자 자한바흐시, 모하마드 모헤비(이상 이란), 모리타 히데마사(일본), 오딜리온 함모베코프(우즈베키스탄) 수비수 압달라흐 나시브(요르단), 루카스 멘데스(카타르) 골키퍼 메샬 바르샴(카타르)가 올랐다.

 

이젠 4강 '김민재 빠질 수비진' 울산 HD 수비 라인이 지킨다...김영권-정승현 출격 가능성↑

김민재, 경고 누적으로 4강 출전 불가,
정승현 대체 자원으로 나설 가능성 높아,
 

4강에 오른 한국의 최대 고민은 김민재가 빠진 자리를 어떻게 메우느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에서 호주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4강으로 향한다.

팽팽했던 전반의 흐름은 단 한 번의 미스로 균형이 깨졌다.

전반 41분 황인범이 패스 미스로 먼저 실점을 내줬다.

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캡처,

하지만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집념의 드리블을 보여주며 페널티킥(PK)을 만들어냈다.

이를 황희찬이 마무리하며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이번엔 황희찬이 반칙을 얻고 손흥민이 마무리했다.

연장 전반 14분 황희찬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반칙을 얻어냈다.

손흥민이 프리킥 키커로 나서 그림과 같은 마무리를 보여주며 역전골을 작렬했다.

결국 한국은 2-1로 승리하며 4강에 오르게 됐다.

4강을 앞두고 한국에 큰 손실이 발생했다.

김민재가 4강에 뛰지 못한다. 

이번 대회는 8강까지 각각 다른 경기에서 경고 2장을 받아 누적되면 한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

8강 이전에 1장을 받은 선수가 8강에서 경고를 받는다면 4강에 나설 수 없다.

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캡처,

아쉽게 김민재가 경고를 받았다.

김민재는 후반 추가시간 한국이 0-1로 지던 상황에 호주의 역습을 저지했다.

김민재에게 태클을 당한 조던 보스는 넘어지면서 공을 손으로 잡으며 내주지 않았다.

1분 1초가 급한 상황, 김민재는 빠르게 공을 빼앗았다.

하지만 이를 보고 주심이 경고를 꺼내 들었다.

결국 김민재는 4강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요르단과의 4강을 앞두고 매우 큰 전력 손실이다.

빠르게 김민재의 공백을 메울 방법을 찾아야 한다.

대체자는 3명이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김민재의 짝으로 경기에 나선 정승현이 유력한 후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정승현이 4백에 이름을 올린다면 한국의 수비진은 모두 2023시즌 울산 HD의 수비 라인으로 구성할 수 있다.

설영우부터 시작해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2024시즌 전북 현대 이적) 그리고 조현우 골키퍼까지 울산의 우승을 이끌었던 멤버들이다.

한국 국대 골키퍼 조현우, 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캡처,

이들이 수비진을 구성한다면 조직력적인 측면에서 더욱 빛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 박진섭도 센터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정승현과 다르게 김영권과 호흡을 맞춰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클린스만 감독이 선택할 가능성이 낮다.

또한 김주성도 있지만, 수비 라인에 모험적인 변화를 가져가기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VAR 돌려!" 김민재의 간절한 외침...클린스만호, 회복 훈련도 '진심 모드'

클린스만호가 실전 같은 연습으로 요르단과 준결승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과 맞붙는다.

약 2주 만의 리턴 매치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가졌다.김민재가 훈련을 하고 있다. 2024.02.04 / osen. 캡처,

한국과 요르단은 이미 조별리그에서 만난 적 있다.

첫 대결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2-2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당시 한국은 전반 9분 만에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가졌다.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이 훈련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4.02.04 /  [OSEN=도하(카타르), 캡처]

그러나 박용우의 자책골에 이어 전반 종료 직전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다행히 후반 추가시간 황인범의 슈팅이 상대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겨우 패배를 면했다.

설욕을 다짐하는 클린스만호는 4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16강 사우디라아비아전과 8강 호주전 두 경기 모두 120분 혈투를 치른 만큼 이번에도 회복 훈련이 주를 이뤘다.

'연습 파트너' 김준홍을 포함한 대표팀 선수단 26인 모두 훈련을 소화했다.

이들은 약 1분 정도 클린스만 감독의 이야기를 들은 뒤 천천히 운동장을 한 바퀴 돌았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가졌다.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4.02.04 / osen. 캡처,

그리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론도(공 돌리기)를 진행했다.

여느 때처럼 태극 전사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었다.

맨 왼쪽에는 '96 라인'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을 중심으로 조규성, 정우영, 정승현, 박진섭, 이순민 8명이 뭉쳤고, 중앙에선 주장 손흥민과 이재성, 김영권, 김태환, 김진수, 문선민, 이기제, 박용우 같은 베테랑이 한 조를 이뤘다.

'막내 라인' 이강인과 오현규, 김지수, 김주성, 설영우, 홍현석, 양현준은 가장 오른쪽에 자리를 잡았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가졌다.황인범, 조규성이 론도 훈련을 하고 있다. 2024.02.04 / osen. 캡처,

선수들은 큰 소리로 숫자를 세며 패스를 주고받았다.

실수가 나오기라도 하면 곧바로 타박이 쏟아졌다.

특히 손흥민은 동갑내기 김진수를 향해 "오른발은 쓰지 말라니까"라며 핀잔을 줬고, 김영권이 공을 놓치자 "영권이 형!"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문선민이 헤더 실수를 저지르자 "머리 깎고 오랬지"라는 농담도 나왔다,

판정 시비(?)까지 일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가졌다.문선민이 론도 훈련을 하고 있다. 2024.02.04 / osen. 캡처,

김민재는 공을 놓친 범인으로 지목받자 몇 차례나 "VAR(비디오 판독) 돌려!"라고 항의해 취재진을 웃게 만들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비디오 판독은 따로 없었고, 공정한 가위바위보로 술래를 정했다.

태극 전사들이 이렇게 승부욕을 불태우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들은 론도를 할 때면 대부분 커피를 걸고 내기를 펼치곤 한다.

이미 한두 번이 아니었다. 

막내 그룹에서는 "4관왕 가자"라는 외침이 들려오기도 했다.

클린스만호는 론도와 패싱 훈련을 마친 뒤 정상 훈련 그룹과 회복 훈련 그룹으로 나뉘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가졌다.손흥민이 론도 훈련을 하며 가위바위보를 하고 있다. 2024.02.04 / osen. 캡처,

KFA 관계자는 "설영우,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 박용우, 황인범, 황희찬, 이강인, 손흥민, 조규성, 조현우, 이재성 12인은 감독님과 따로 회복에 집중한다.

나머지 14명은 숏 스프린트 훈련을 받는다.

그런 뒤 다 같이 슈팅 게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가졌다.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4.02.04 / osen. 캡처,

한편 정몽규 KFA 회장도 이날 훈련장을 찾았다.

그는 지난 호주와 8강전을 앞두고 카타르에 입국해 경기를 지켜봤다.

정몽규 회장은 KFA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훈련장 한쪽 구석에서 선수들을 바라봤다.

 

"김진수! 오른발 쓰지 말랬지!"…태극전사들 거침없는 디스전,

훈련장서 날 선 농담…연일 극장 승부 펼치며 '원팀'으로 뭉친 클린스만호,
 

요르단과의 결전을 이틀 앞둔 태극전사들이 훈련장에서 웃음 섞인 '디스(상대를 깎아내림)'전을 거침없이 펼쳤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4일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 호주와 8강전에서 잇따라 120분 승부를 펼친 태극전사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회복에 초점을 맞춘 훈련을 했다.

밝은 표정으로 훈련장에 나온 선수들은 러닝 등으로 가볍게 몸을 푼 뒤 세 그룹으로 나뉘어 공 돌리기(론도)를 했다.

밝은 표정의 손흥민과 김민재 =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손흥민과 김민재가 밝게 웃으며 훈련장을 뛰고 있다. 2024.2.4  (도하=연합뉴스) = 캡처,

김태환(전북)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베테랑' 김영권(울산)과 '캠틴' 손흥민(토트넘)이 동료들을 향해 짓궂은 농담을 연방 날리며 분위기를 띄웠다.

김영권이 디스전의 '포문'을 열었다.

문선민이 헤더 실수를 하자 김영권은 "야! 문선민! 머리 깎고 오랬지!"라고 외쳤다.

다음 차례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1년 후배 박용우(알아안)가 실수하자 짓궂게 웃으며 지적했다.

훈련장 달리는 선수들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김영권, 문선민, 김진수가 훈련장을 뛰며 몸을 풀고 있다. 2024.2.4 연합뉴스 캡처,

그런데 바로 다음에 1992년생 동갑내기 절친인 김진수(전북)가 공을 놓치자 얼굴을 감싸 쥐며 "야! 창피하다 내가 진짜!"라며 앉아버렸다.

왼발잡이인 김진수는 오른발로 공을 차다가 실수한 터였다.

손흥민은 "진수 너 오른발 쓰지 마!"라고 놀렸고 김진수는 얼굴이 벌게졌다.

그다음에 김진수가 또 실수하자 김영권이 "넌 오른발 쓰지 말라니까 씨~"라며 거듭 '비수'를 날렸다.

조금은 날 선 농담을 주고받은 태극전사들이다.

외려 클린스만호가 '원팀'으로 끈끈하게 뭉쳐있음을 짐작게 했다.

요르단과의 4강 앞두고 훈련하는 대표팀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들과 훈련에 앞서 미팅을 하고 있다. 2024.2.4 연합뉴스 캡처,

조별리그 2차전부터 8강전까지 4경기 연속으로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넣으며 극적 승부를 펼쳐 보인 대표팀이다.

산전수전을 함께 겪으면서 클린스만호의 응집력은 강해지는 분위기다.

그간 많은 경기 시간을 소화한 손흥민,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뮌헨) 등 12명의 선수는 클린스만 감독의 지휘 아래 회복 훈련을 소화했다.

나머지 14명은 쇼트 스프린트 등 보다 숨이 가쁜 훈련을 하며 몸을 끌어올렸다.

이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훈련장을 찾아 태극전사들을 격려했다.

대회 초반 현장을 찾았던 정 회장은 호주와 8강전 당일 다시 카타르에 왔다.

정 회장은 전날 열린 일본과 이란의 8강전 경기는 현장에서 관전했다.

클린스만호는 한국 시간으로 7일 오전 0시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에서 한 번 맞붙은 요르단과 리턴 매치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결승에 오르면 이란-카타르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한국은 1956년 제1회 대회,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거푸 우승한 뒤로는 한 번도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호주 지휘했던 토트넘 감독 "손흥민은 국가 영웅…끝까지 가길"

포스테코글루 감독, 9년 전 호주 사령탑으로 한국에 쓰라린 준우승 안겨,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손흥민 응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호주) 감독이 아시안컵 준결승 무대를 앞둔 손흥민을 향해 "국가적인 영웅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찬사를 보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일(한국시간) EPL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손흥민에게 "진심으로 끝까지 가길 바란다"며 아시안컵 우승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은 그동안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아쉬워하면서도 "손흥민이 (호주와의 8강전에서) 국가적인 영웅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의 뛰어난 활약에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손흥민 응원 [EPL SNS 캡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8강에서 호주를 2-1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손흥민이 연장 전반 13분 황희찬이 얻어낸 프리킥을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대 왼쪽에 꽂아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2015 아시안컵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호주에 1-2로 무릎을 꿇고 준우승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호주를 꺾고 설욕에 성공했다.

9년 전 호주 대표팀 사령탑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호주를 상대로 후반 46분 천금 같은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으나 결국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한국은 요르단과 오는 7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차 자리를 비운 뒤 공식전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 중이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대진표,

'종이호랑이'라는 비아냥을 딛고 '아시아 맹주' 자리를 노리는 한국 축구가 중동 세 팀과 함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정상 도전을 이어간다.

사진 (연합뉴스 캡처)

한국시간으로 2∼4일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8강전 결과 한국, 요르단, 이란, 카타르가 살아남으며 4강 대진이 완성됐다.

 

日 기자의 손흥민 ‘기습’ 숭배…“PL 득점왕이 亞컵 16강 승리했다고 울었어, 일본 선수들은 져도 안 우네”

일본 축구 전문 매체가 ‘대한민국 주장’ 손흥민을 언급하면서 자국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비판했다.

일본은 3일(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이란을 만나 1-2 역전패했다.

먼저 웃은 쪽은 일본이었다.

전반 28분 모리타 히데마사가 우에다 아야세의 패스를 받아 수비진을 따돌린 뒤 슈팅을 날렸다.

사진 [스포탈코리아] 캡처,

제대로 맞은 슈팅은 아니었지만 알리레자 베이란반드 골키퍼의 발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10분 모하마드 모헤비가 사르다르 아즈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18분엔 아즈문이 일본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경기 종료 직전 일본이 무너졌다.

후반 추가 시간 4분 일본 수비진이 엉키며 공을 놓쳤다.

이타쿠로 코가 급하게 몸을 날려 공을 걷어내려고 했지만 오히려 호세인 카나니의 발을 걷어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캡처,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확인하지 않고 바로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반칙이었다.

키커로 나선 알리레자 자한바흐시가 강력한 슈팅으로 일본 골문을 뚫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이란의 2-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충격적인 탈락이었다.

일본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로 베스트 11을 짤 수 있을 정도로 선수 구성이 좋았다.

대회 직전 A매치 결과도 좋았다.

지난 6월부터 독일, 튀르키예, 캐나다 등 까다로운 팀을 상대로 연달아 이기며 A매치 10연승을 달렸다.

단순히 승리만 가져온 것이 아니라 경기력도 합격점을 받았다.

일본 내부에서도 아시안컵 우승을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캡처,

예상치 못한 탈락에 일본 축구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 소속으로 아시안컵 현장을 취재한 에쿠니 모리 기자가 혹평을 날렸다.

기자는 “역대 최강이라 불리던 일본 대표팀에 ‘멘탈리티’가 부족했다.

재능으로 이길 만큼 아시안컵은 달콤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일본의 탈락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이타쿠라의 부진, 대처하지 못한 코치진, 롱볼에 대한 대책, 결정력과 파워 부족, 교체 카드 등 패배의 원인을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라고 혹평했다.

그중 가장 부족했던 점을 언급했다. 매체는 “가장 큰 요인은 역시 마음가짐, 멘탈리티가 아닐까 싶다.

기세를 올린 이란에 압도당해 흐름을 전혀 막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캡처,

이어서 “이번 대회에 대한 마음과 눈앞에 있는 경기에 대한 열정 역시 부족했던 것 같다.

월드컵에서 울부짖던 선수들이 패배 후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반면 이란의 에이스 아즈문은 울었다”라고 설명했다.

에쿠니 모리 기자는 ‘한국 주장’ 손흥민과 일본 선수들을 비교했다.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한국의 주장 손흥민도 16강에서 승리한 것만으로도 눈물을 보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까지 오른 남자가 말이다”라고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눈물이 동기부여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는 아니지만 월드컵과 같은 그런 것이 있었느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을 것이다.

반면 이란은 일본을 이긴 것만으로도 우승한 것처럼 축제 분위기였다.

그만큼 이 경기에 목숨을 걸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16.2%→32.9%’ 일본 ‘충격’ 탈락하자 한국 우승 확률 ‘폭등’...준결승 상대 요르단은 8.3%, 

대한민국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확률이 올라갔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4일(한국 시간) 아시안컵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

가장 높은 확률을 가진 팀은 한국이었다.

한국의 우승 확률은 32.9%였다.

두 번째로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은 31.9%의 이란이었다.

카타르와 요르단은 각각 26.9%, 8.3%의 우승 확률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았다.

[스포탈코리아] = 캡처,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일본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 등 유럽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명단에 포함됐다.

대회 직전 A매치 결과도 좋았다.

지난 6월부터 독일, 튀르키예, 캐나다 등 까다로운 팀을 상대로 연달아 이기며 A매치 10연승을 달렸다.

대회 초반엔 다소 주춤했지만 이내 흐름을 찾았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전반전 중후반 잠시 리드를 내주는 등 고전하다가 역전 승리했다.

2차전에선 이라크에 패배했다.

3차전에선 인도네시아를 만나 승리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 바레인전에선 3-1로 이겼다.

[스포탈코리아] = 캡처,

자연스럽게 팬들의 관심을 ‘한일 결승전’으로 쏠렸다.

대진상 한국과 일본은 결승전에서 만날 수 있었다.

만약 두 팀이 결승전에서 만나게 된다면 아시안컵 역사상 최초로 한일 결승전이 성사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일본이 예상치 못하게 8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일본은 이란을 만나 전반 28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10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직전엔 역전골을 먹히며 짐을 쌌다.

반면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손흥민의 프리킥 결승골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시안컵 한일전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스포탈코리아] = 캡처,

준결승 대진이 완성된 뒤 새로운 우승 확률이 공개됐다.

‘옵타’에 따르면 한국은 8강 호주전을 앞두고 우승 확률이 16.2%에 불과했다.

호주(19.5%)보다 낮은 수치였다.

8강 이후 가장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은 한국(32.9%)이었다.

이어서 이란이 31.9%로 높은 확률을 자랑했다.

카타르는 26.9%로 3위, 한국의 준결승 상대인 요르단은 8.3%로 준결승에 오른 팀 중 우승 가능성이 가장 낮은 팀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한국은 오는 6일에서 7일로 넘어가는 오전 12시(한국 시간) 카타르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준결승 경기를 치른다.

 

“아시아 팀과의 경기는 역시 힘들다”... 日 주장 엔도의 아쉬움,

일본 대표팀의 주장인 엔도 와타루가 아시안컵을 돌아봤다.

일본은 3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 이란과 경기를 펼쳤다.
 
일본 대표팀의 주장인 엔도 와타루,  [스포탈코리아] 캡처,
 
 
이 경기에서 모리타 히데마사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극장 PK골을 실점하며 이란이 2-1로 승리했다.

전반 26분 우에다 아야세가 잘 버틴 뒤 쇄도해 들어가는 모리타에게 패스했고 모리타의 드리블에 수비가 뚫리면서 슈팅을 허용했다.
[스포탈코리아] 캡처,
땅볼로 약하게 가는 슈팅으로 베이란반드 골키퍼가 충분히 막을 수 있었지만 실점을 허용하며 1-0을 만들었다.

이란은 만만하지 않았다.
[스포탈코리아] 캡처,
 
후반 9분 아즈문의 기가 막힌 전진패스가 있었고 쇄도하면서 그 패스를 받은 모헤비가 원터치로 슈팅을 때리면서 1-1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내내 정신을 차리지 못했던 일본 센터백인 이타쿠라 코가 결국 후반 추가시간 3분에 다리를 걸며 PK를 내줬고 결국 자한바크쉬가 역전골을 기록하며 2-1로 결국 이란이 4강에 올라갔다.

[스포탈코리아] 캡처,

경기 후 주장 엔도는 "매우 아쉽다.
 
우리는 우승하기 위해 왔기 때문에 지고 싶지 않았지만, 오늘만큼은 이란이 더 좋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포탈코리아] 캡처,
 
또한 주장으로서 첫 국제대회를 돌아보며 "팀으로서는 잘 준비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시아 팀가의 경기가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 대회였던 것 같다.
 
아직 우리의 싸움이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아쉬움을 한 명 한 명이 느끼고, 앞으로 (팀에) 돌아가서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SNS 테러’는 만국 공통인가...日 축구팬, ‘극장 PK’ 내준 DF 향해 악플 세례,

성난 일본 축구 팬들이 이타쿠라 코의 SNS를 테러하고 있다.

일본은 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일본의 아시안컵 여정은 막을 내렸다.

선제골은 일본이 기록했다.

전반 27분, 우에다 아야세의 패스를 받은 모리타 히데마사가 상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낸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캡처]

이후 승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이란이 공세를 펼쳤으나 득점에는 실패, 전반은 1-0 일본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이란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10분, 스즈키 자이온 골키퍼의 킥으로 소유권이 넘어갔고 사르다르 아즈문의 스루 패스를 받은 모하메드 모헤비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1-1 스코어를 완성했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추가시간, 이란이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토미야스 타케히로와 이타쿠라 코가 순간적으로 겹치며 호세인 카니니를 놓쳤고 뒤늦게 따라간 이타쿠라가 무리한 태클을 범하며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그리고 키커로 나선 알리레자 자한바크시가 이를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기록, 경기는 2-1 이란의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막판 PK를 내준 이타쿠라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캡처,

이타쿠라는 “정말 죄송하다.

일본에서 많은 팬들이 응원을 하러 찾아왔다.

자신이 있었는데 아쉽고 정말 죄송하다.

오늘 경기에서 패배한 것은 나 때문이다”라며 자책했다.

이어 “일찍 경고를 받은 후부터 꼬였다.

스스로 상황을 어렵게 만든 것이다.

PK를 내준 장면을 돌이켜 보면 시야가 좁았던 것 같다.

반성한다.

중요한 시간대에 실점을 내줬다.

내 커리어에 있어서 이만큼 최악의 경기를 치른 적이 없었다.

이러한 상황을 이겨내지 못한다면 대표 선수로서 그라운드에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본 축구 팬들은 이타쿠라의 사과에도 분이 풀리지 않는 듯 보인다.

몇몇 일본 축구 팬들은 이타쿠라의 SNS 피드에 ‘은퇴해라’,

‘프로선수 수준이 맞는가?’,

‘대표팀에 차출되더라도 물러나라’ 등의 댓글을 달며 비난을 이어가는 중이다.

 

韓 ‘4강 진출’ 소식에 열등감 폭발한 中...현지 네티즌 “AFC 매수한 거 아니야?”

대한민국의 4강 진출 소식에 중국 현지 팬들이 열등감을 드러내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에 2-1로 승리했다.

4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요르단과 결승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한국이 먼저 호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2분, 이강인의 로빙 패스를 받은 설영우가 논스톱 크로스를 올렸고 황희찬이 이를 가볍게 밀어 넣었다.

그러나 설영우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라는 이유로 득점은 취소됐다.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 캡처]

결국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42분, 황인범의 패스 미스로 호주에게 소유권이 넘어갔다.

이어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앳킨스가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굿윈이 이를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전반은 1-0 호주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 호주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한국은 이재성, 홍현석, 양현준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정규시간이 끝날 때까지 골은 터지지 않았다.

그렇게 경기는 호주의 승리로 끝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영웅’이 등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 ⓒ 포포투 캡처,

바로 ‘에이스’ 손흥민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공을 잡은 손흥민이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황희찬이 이를 마무리하며 극적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렇게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팽팽하게 맞선 연장전, 이번에도 손흥민이었다.

연장 전반 13분, 프리킥 상황에서 골문을 직접 노린 손흥민의 슈팅이 역전골로 이어졌다.

이후 오닐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점하게 된 한국은 리드를 지켜냈고 경기 2-1 한국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극적인 승리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쥔 한국. 굴욕적인 조별리그 탈락으로 대회를 일찌감치 마무리한 중국에서는 이를 탐탁지 않게 보고 있는 듯 보인다.

중국 ‘소후닷컴’의 누리꾼들은 한국의 승리 소식에 ‘아시아 축구는 대체적으로 수준이 낮아 주목할 만한 게 없다’,

‘한국은 절대 우승할 수 없다’,

‘AFC에 뇌물을 주고 매번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있다.

또한 수비는 허점으로 가득 차 있다’라며 열등감 섞인 반응을 내비쳤다.

 

 '아시아 최강' 외치던 일본...FIFA 랭킹도 이란에 추월 위기→20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

'아시아 랭킹 1위' 일본, 이란에 추월 위기,
20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
한국과는 약 49포인트 차이,
이란에 패하며 8강에 탈락한 일본은 FIFA 랭킹 20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있다.
 
이란은 실시간 FIFA 랭킹에서 일본과 포인트 차이가 5점 뿐이다,
 

아시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높았던 일본은 이제 20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은 3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에 1-2로 패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캡처,

이로써 일본은 8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 후보로 평가 받던 두 팀이 만났다.

일본은 대회 개막 전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었고,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FIFA 랭킹이 두 번째로 높은 이란 역시 충분히 정상에 오를 능력이 있는 팀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캡처,

먼저 웃은 쪽은 일본이었다.

전반 27분 우에다의 패스를 받은 모리타가 낮고 빠른 슈팅을 시도했다.

베이란반드 골키퍼의 발에 걸렸지만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렇게 전반전은 일본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사진=풋볼 랭킹. AFC 소속 국가 실시간 피파랭킹 TOP5, [포포투=캡처]
이란과의 8강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던 일본,

하지만 후반 초반 이란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0분 스즈키 골키퍼의 킥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으며 이란에 공격권이 넘어갔다.

아즈문의 패스를 받은 모헤비가 동점골을 넣었다.

이란이 흐름을 이어갔다.

사진=풋볼. [포포투=캡처]

후반 18분 후방에서 단번에 넘어온 패스를 받은 아즈문이 득점했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스코어 1-1이 유지되며 연장전이 임박한 후반 추가시간 6분. 이란에 천금 같은 기회가 찾아왔다.

카나니가 이타쿠라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자한바크시가 이를 마무리하면서 이란이 최종 승자가 됐다.

이로써 대회 개막 전 우승후보 1순위로 평가 받았던 일본은 8강에서 탈락했다.

사진=풋볼 [포포투=캡처]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일본은 개막 전 우승 확률 24.6%였다.

한국과 이란이 뒤를 이었고, 일본은 유일하게 20%대 우승 확률을 기록할 정도로 유력한 후보였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준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이란에 패하며 8강에 탈락한 일본은 FIFA 랭킹 20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 실시간 FIFA 랭킹을 집계하는 '풋볼 랭킹' 기준 포인트 5점이 깎이며 17위에서 18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만약 이란이 결승전에 오르거나 우승한다면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일본과 이란의 총점은 4.87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사진=게티이미지. ⓒ 포포투 캡처,

오히려 이란이 20위 안으로 진입하고 일본은 20위 밖을 밀려날 수 있다.

'풋볼 랭킹' 기준 한국과 일본의 실시간 포인트 차는 49.02점이다.

한국이 기존 대비 15.52점이 상승했지만 아직은 다소 격차가 존재한다.

한국이 우승할 경우에는 이 차이가 상당히 줄어들거나 포인트가 뒤집힐 수도 있다.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할 경우 한국은 FIFA 랭킹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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